어제 전투신을 태어나 처음 써보았습니다ㅜ

어제 전투신을 태어나 처음 써보았답니다 ㅠ_ㅠ 천구백자 넘기는데.. 3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ㅠ_ㅠ 하 이건 모 개똥빵구 같은 글이냐 하면서 한탄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소설을 겨우 이천자 맞추어 올렸습니다 ㅠ_ㅠ

몇번을 읽으면서 봤는데 허술한 것 같기도 하고... 괴리가 들기도하고...

던진 떡밥은 회수하여야겠고, 머리를 싸매고 글을 써도 돌이 된 머리는 회생 기미가 안보이고,  이글 저글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전투신 정말 기가막히게 잘쓴 분의 서재를 공유하고 싶어요 ㅠ_ㅠ 알려주세요! ㅠㅠ

도술, 술법이 가미된 전투신 위주로 부탁드려요.

 

....(꼴에 초짜 글쟁이 주제에... 주문도 디테일합니다... 모냥빠지게 ㅠ_ㅠ 큽.)

 

[우울한날]

자신이 쓴글은 자신이 못봇다는 크나큰 함정이 ㄷㄷ..

[Jaodio]

쓰다 보면, 전투신을 잘 쓰려면 비명을 잘질러야 해요.
천편일률적인 비명 말고 여러가지 참신한 비명을...

그래서 전 전투신은 안쓰고 베드신만 넣습니다.
물론 베드신을 잘쓰려고 해도 비명을 잘 질러야 해요...

[시디]

Jaodio님이 말씀하신 비명하니까 생각난건데 글로는 으악 아악이렇게 쓰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끄악! 어억! 이렇게 들리긴 하죠ㅋㅋ

[Jaodio]

도장 가서 사람들 하고 대련해 보면 쳐맞아서 구를때 으아악! 하지 않고

애구구구...
오마니....
쉣더뻑...!
아이구 나죽네...
우우우우...

이러더라구요.

[킨나이프]

ㅋㅋㅋ 도장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

[요람(搖籃)]

전투씬... 제가 가장 자신없어 하는 분야군요. 장르문학을 쓰면서 전투 묘사를 못한다는 건 총기 탄약은 챙겼는데 사격을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전 옛날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ㅡㅡ;

[킨나이프]

각종 영화를 섭렵하시는것이 먼저. 무술감독들의 표현을 아주 열심히 노려보시고 이미지로 재생하시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시고. 또 캐릭터에 맞는 공격기술을 잘 연마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한참은 전투씬이 어려웠지만, 쓸때는 역시 두근두근하고. 그런 장면을 타인의 소설속에서 읽을때도 역시 두근두근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엔 폭발 배경으로 주인공남이 칼을 갈무리하는 포즈로. 하하하. 이런건 SF 후레쉬맨? 계열일지도 후덜덜.

[정주(丁柱)]

일단 이모티콘부터 자제하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