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
13.04.07 19:24
조회
10,650

치고 받는 걸 좋아하시는 분은 오세요.



  이하 아래로, 스포가 있으니 알아서 걸러 읽어주세요.


  1, 2차 인천 탈환 작전이 실패하고 3차에 돌입했다. 두 번의 탈환 작전 실패로 많은 이능력자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에 이번 작전을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김관우가 이끄는 선봉대를 도와주기 위해 별동대를 구성해 온 이지후와 김명경이 검은 눈 악어 앞에 섰다.

  다른 이생명체과 달리 지능을 이용할 줄 아는 검은 눈 악어는 군주를 돕기 위해 이생명체들에게 명령을 내려 선봉대와 맞서는 수가 적었다. 거의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싸움에서 새로운 인간 무리가 등장했다.

  체구가 작은 남자 이지후가 김명경에게 작전을 말했고 김명경은 전투에서만 발휘되는 센스로 검은 눈 악어 앞에 섰다. 선봉대로 나섰던 김관우를 비롯한 이능력자들의 회복을 위해서였다.

  그럼 갑니다. 김명경 변신!”

명경.gif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몸이 붉은 빛에 휘감겼다. 그녀와 잘 어울리는 적색의 빛은 환하게 빛나며 그녀를 완전히 감쌌다, 눈부신 빛이 사방에 퍼진다고 생각한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뿌연 연기가 그녀가 있던 자리에 생겼다.

  회색 연기는 피를 머금은 바람이 쓸고 지나가자 김명경이 아닌 다른 남자가 서 있었다.

  하하하. 내가 바로 장비니라!”

  사방을 쩌렁쩌렁 울리는 포호에 가까운 음성은 적군, 아군을 가리지 않고 귀를 파고들었다.

 

***

위는 패러디고,

  21세기에 들어서면 일어난 이변, 게이트의 출현과 함께 이세계의 생명체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생명체들과 함께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생겨났다.

  세계는 이생명체들로 불안해졌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인구는 80만 가까이 줄었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구역이 좁아졌다. 이런 불안정한 때에 4개 세력이 한국에 존재했는데 그들은 가까이에 있는 인천탈환작전을 실행하기로 한다.

  그곳에는 그것이 있었다. 4개의 세력은 각자의 생각을 품고 3차 인천 탈환 작전에 나섰다.

 

  빠른 전개와 빠른 장면 전환과 피가 난무하는 하드코어(?)를 원하시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위에 짤방은 잃어버리셔도 돼요.

 

  장비라고 그렸지만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제가 발로 그려서 발로 만들어서 그런 거죠. 그려 본 적도 거의 없는 우락부락한 아저씨를 보고 어떻게 그린답니까? 왜 김관우씨는 왜! 대체! 명경이를 장비로 만들어서 사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6개월 못 움직이게 만들어도 돼?”

  혈관이 도드라진 명경이 손마디를 꺾었다. 우두둑, 뼈가 부딪치는 소리가 살벌했다. 삼국지 덕후이자 맹장 관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름까지 관우로 개명한 김관우씨는 그런 명경을 보며 역시 장비라는 말을 계속 외쳤다.

  “6개월까지만 해라.”

  이 두 사람을 데리고 어떻게 3차 인천탈환작전을 진행할 지 골치가 아팠다. 눈앞에 다른 이능력자들을 도륙하고 있던 검은 눈의 악어조차 어이없다는 듯 그들을 빤히 바라봤다.

  “잠깐, 지금 3차 탈환 작전 진행 중이야?”

  구경하고 있는 덴쨩에게 이지후가 위에 있는 단어를 가리키며 물었다.

  “ㅇㅇ.”

  덴쨩은 인터넷 용어를 써서 가볍게 대답했다. 피를 튀기는 파공음에 김관우를 구석으로 끌고 가는 명경이를 말렸다.

  “잠깐만! 스톱! 멈춰! 죽이면 안 돼!”

  다급한 외침을 들으며 덴쨩은 손을 흔들었다. 작가님이 한참 전투 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고로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덧.추천 글 맞아요(아마도.)

  덧.며칠 전 일이 죄송해서요.  저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요.

  덧.왜 전 추천글을 맛깔나게 못 쓸까요?  있는 독자까지 떨어져 나갈 거 같아요.

  덧.그럼 작가님이 절 가만 안 두시겠죠?

  덧.여자가 장비가 되면 =ㅅ=;; 이거지만 장비가 여자가 돼도 =ㅅ=;;이거겠죠?

  덧.어째 신고 당할 거 같은 기분이!!;;  이동 되려나?;;

  덧.현판이 아니라 판타지였네요?;;


  아래는 다른 출연진 구효린 언니의 여우 변신짤.

  구효린.gif

 

  주소 까먹었다!!!  전 불량독자가 봐요 ㅠㅠ;;

 

  http://blog.munpia.com/butwind

  링크 주소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13.04.07 19:52
    No. 1

    정성스러운 추천을 봐서라도 가지 않을 수가 없군요. 잘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07 20:03
    No. 2

    재밌게 읽어주시면 가후님이 저 용서해 주실지도 몰라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MunFeel
    작성일
    13.04.07 22:08
    No. 3

    덴파레님이 가후님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으 가후님 부럽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보이 않은 가후님이 왜 글쟁이
    덴파레님이 좋아 할까요.
    제 생각은 그의 글에서 풍기는 매력, 마력, 그다음은
    덴파레님만 아시겠지만...,
    정말 호기심이 일어나는 군요
    대체~! 왜! 그의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길래!
    지금 저도 모르게 가후님의 서재로 발이 저절로 왜! 왜 가는데!
    이놈의 몸 봐라. 나는 질투의 화신이다. 으- 악 그는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벌써
    가후님의 서재에 있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4.07 19:59
    No. 4

    이건... 혁명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07 20:03
    No. 5

    움짤 만드는 방법 배웠는데 이것만 하고 있네요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07 21:29
    No. 6

    재밌게 보고 있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4.07 21:39
    No. 7

    소설은 안읽어서 모르겠지만, 움짤은 재밌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4.07 21:47
    No. 8

    일단 프롤로그만 읽고 왔습니다만, 기대가 되네요.
    시간날때 정주행 해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3.04.07 23:28
    No. 9

    이건 정말 감동적인 추천글입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08 03:26
    No. 10

    팬픽에 가까운 추천글^^; 나름 열심히 머리 굴린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4.08 07:37
    No. 11

    [이능력자 강철의 군주] 현재 41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습니다.
    문체도 좋고 필력도 상당하신 분이시지요.

    -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매일 생사투를 벌입니다. 살기 위한 싸워야 하는 그들.

    - 그들이 가진 이능력은 무엇일까요. 두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4.08 12:43
    No. 12

    강추입니다. 특히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에요. 생체병기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설산백묘
    작성일
    13.04.12 12:21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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