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래면 연참대전 마지막 주입니다. 저를 포함한 생존자 45명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이 마지막 주 무사히 살아남아 연참대전 통과자의 기쁨을 만끽하기로 하죠. 그렇게 말해도 솔직히 처음 참가한 저로써는 이 연참대전을 통과해도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문피아 작가로써 뭔가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마침 연참대전 참가 버튼이 눈에 띄어서 그냥 클릭해버렸을 뿐입니다.
학업 때문에 책을 읽고, 군대 갔다오면서 뒤쳐진 학업량 쫓아가느라 공부하고, 저녁에는 글 쓰고, 수면시간은 쪼달리고. 덕분에 수업 중에 수면부족으로 잠들었다가 된통 혼나서 쪽팔린 경험도 겪어보고. 최근에는 토익 공부까지 추가해서. 독서, 공부, 영어, 작문 이런 식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하하! 나 잘도 견뎠구나.
그래도 이렇게 연참대전을 꾸준히 살다 보니 두 자리였던 선작수가 150을 뛰어넘고 추천도 많이 받고 재미있단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지니 그 동안 느꼈던 피로감이 말씀히 사라지는 아주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은 철야로 다 끝내서 예약연재로 30일까지 꽉 채운 상태입니다. 뭐랄까 혼자서 한탄하고 자랑하고 골고루 하네요. 하하하!
그냥 한담글을 보다가 연참대전으로 힘들어 하시는 동료 분들이 계시길래 이렇게 글을 쓰는 겁니다. 참고로 위 글 때문에 흥분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흠흠!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이 한달간 최선을 다해서 한 작품을 하루에 한 편씩 3천자 이상 최선을 다해 쓰셨습니다. 솔직히 쓰는 도중에 막혀서 포기할까 그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분명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셔서 지금까지 견뎌내신 것들은 분명 피와 살이 되어 여러분이 앞으로 작가로써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어줄 거라고 저는 확언합니다.
물론, 저는 처음 참가한 초보자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이번 연참대전은 좋은 추억거리입니다. 이 한달간 학업과 작문이란 일거리들로 정말 충실한 시간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노력들을 자부하면서 웃으면서 이번 연참대전을 끝내시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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