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근이 든 시절 아버지는 부잣집 잔치에 구걸하기위해 갔다가 몰매를 맞고 죽어버립니다. 얼마뒤 어머니마저 충격을 못 이기고 자살해버립니다. 열살 남짓 소년은 대장간에서 도 한자루를 맞추고 완성된 도를 받자마자 어설픈 협박으로 값을 치룹니다. 사정을 알던 대장장이가 불쌍히여겨 넘어간거죠. 그 순간부터 ‘이게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구나’하고 납득해버리며 소년의 인생은 점점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현재 26편까지 연재된 파락호진우의 시작하는 부분의 줄거리입니다. 작가님의 작품소개를 보면 한 인간의 성장드라마를 써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아직 글 전체적인 흐름상 초반이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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