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언어는 살아있습니다. 변하지요.. 게다가 처음부터 프로 작가일 수는
없다는 것도 압니다. 어떤 표현이 옳다 그르다.. 이야기하기
쉽지 않겠지요. 저도 무수히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고 글을 적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셔서 글을 올리시는 작가님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뜻도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댓가 없이 글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않/안 낳/낫 의/에 어의/어이 이런 등등의 실수는 저도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만 오늘 글을 일다가 갑자기 화가 나더군요..
문안한 표현이 어쩌고.. 권투를 빈다? ip를 우외해서?
좋습니다.. 실수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서너 줄에 한번씩 이러면..
이게 비단 실수라거나 오타라거나 한자어 미숙의 문제라고 치부해도 될 문제일까요?
재미라거나.. 글 솜씨.. 이런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서너줄마다
한번씩 ‘이게 도대체.. 우리말이야 구글 번역기야?‘ 라고 짜증을 내야 할 정도라면..
이건 정말 문제 아닐까요? 글에다 댓글을 달려다.. 정말 예의가 아닌듯 하여
포기했다가.. 혼자 씩씩거리며 따로 끄적여 봅니다.
‘극히 일부’의 작가님들이겠지만.. 정말 최소한의 국어 소양은 기르시고 글을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독서량은 얼마나 되시는지요.
잠시 흥분해서 무례한 글이 될 수도 있다 싶습니다.
제가 까칠한걸까요? 우울한 기분에 잠시 짬내어 문피아 들어왔다가
열폭하고 있는 모 독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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