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 후기인데 상당히 늦었네요.^^
참으로 고되고 여러가지 탈락의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완주했네요.
연참대전은 글을 꾸준히 쓰게 하는 좋으면서도 획기적인 시스템이죠.
연참대전을 완주하면서 몸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늘어나가는 선작수, 추천수를 보면 웃음이 나네요. 어제 일요일 하루 푹 쉬면서 제가 보고 싶은 것도 보고, 푹 여유를 즐기는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연참대전이 끝나서 며칠 쉬는 것도 좋지만 지금 이게 더 기회가 아닐까???
지금 보면 다른 분들은 연재하면, 금방금방 내려가죠. 왜냐?? 연참대전 참가자들이 위에 있으니까요. 연참대전 전에 비해 노출되는 빈도가 적게 되죠. 한 마디로 연참대전 전보다 카테고리가 밑으로 더 빨리 내려갑니다.
반면 연참대전 완주자들은 고정되는 혜택을 받죠.
즉, 이것은 다른 분보다 노출될 수 있는 빈도가 많아진다는 이야기죠.
당연히 다들 아시겠지마는, 이건 ‘일반연재’란에서 상당한 유리한 ‘고지’입니다.
왜 전쟁영화 보시면 말을 탄 기병에게는 보병들이 쨉도 안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거랑 아래에서 위를 올리치는거랑 힘이 다르거든요. 물론 보병이 소드마스터다!?!?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마는. 대부분 생각해봤을 때 지금 이 혜택은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글 쓰시는 습작가들은 일종의 ‘기사’나 ‘장수’나 다름없고요.
좀더 이해를 위해, 똑같은 인지도를 지녔고 똑같은 재미와 똑같은 퀄리티를 지니고 있는 두 습작가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물론 말이 안 되겠지마는)
한 명은 연재하면 고정적인 카테고리를 지닌 반면 또 한명은 유동적이라면??? 누가 더 유리할까요? 말에 타고 있는 고지에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지금 즉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인겁니다...!
고정되어 있는 이득에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매일 꾸준히 연재한다면????
시너지가 일어날 거 같지 않나요?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타올라야 합니다!
열정을 불태워라!
모름지기 글쟁이라면 하루에 몇천자 이상을 써야.. 겨우 맘에 드는 거 겨우 건질 수가 있는데. 아무튼 보통 일반 직장인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열시간이라고 친다면, 만약 작가를 꿈꾸고 남들보다 뛰어 나려는 글쟁이가 되려면 연참대전 끝나고가 상관없이 매일 매일 글을 꾸준히 써야하지 않을까요?
10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죠.
어느 분야라도 10만시간을 채우면 그 분야에서 ‘대가’가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 365일하면 365시간 10년하면 3650시간 택도 없네요.
하루에 세 시간, 365일하면 1095시간, 10년하면 10950시간 택도 없네요.
하루 15시간을하면 대략 18년이 10만시간이네요.
하루 18시간이면 대략 15년. @.@
어떤 시간이더라도 10년이 지나야 하는군요..!
한 분야에 대해 꾸준히, 매일매일.
남들보다 더 미련하게, 남들보다는 더 요령있게.
아무튼 전 연참대전이 끝났지만 쉬는 게 없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저만의 연참대전을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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