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력 998년, 인류가 외우주로 진출한 지 천년을 바라보는 시대. 태양계 연방의 자본가들과 항성 동맹의 귀족주의자들의 전쟁, 은하 대전이 끝난지 20년이 지났다. 무승부로 끝난 전쟁은 우주를 둘로 갈라놓았다. 외우주의 인류들과 태양계의 인류들은 서로의 일에 간섭하려 하지 않게 되었고 서로 다른 두개의 체제가 공존하게 된다.
한편 우주 해적들은 거대한 두 세력의 틈 사이에서 힘을 키워 급기야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에만 급급한 태양계 연방과 은하귀족들 사이에서 우주 해적들은 통상로를 장악하고 급기야 주권국가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국가를 세우기에 이른다. 그리고 우주 해적들의 배후에는 신화의 존재를 섬기는 자들이 금지된 힘으로 해적들을 유혹한다.
그러던 중 알파 센터우리 항성계를 지배하는 공작 알톤 리 테라노바가 사망하고 그의 딸인 미나 리 테라노바가 새로운 공작으로 즉위한다. 태양계 연방과 항성 동맹의 세력이 교차하는 알파 센터우리에서의 이변은 모든 일의 시작이 된다.
지구에서 평범하게 살고있던 수현은 뜻밖의 편지를 받는다. 자신의 혈통의 비밀이 담긴 편지, 그 편지는 그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로 인도한다.
한편 항성 동맹 중앙 조직인 분쟁조정위원회의 스콰이어(종자)인 레일은 첫 출전을 하게 된다. 어두웠던 과거를 벗어버리기 위해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싸움에 뛰어들게 된 레일, 그의 앞에는 새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두 사람을 발키리들이 주시한다.
전쟁의 요정이라 불리는 발키리들은 어째서 그들에게 관심이 생긴 것일까? 발키리들이 인간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들이 제안하는 힘은? 그 힘은 두 사람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입에 담기조차 두려운 사악한 신들을 숭배하는 사교 집단, 이룰 수 없는 목적을 이루려 하는 무모한 결사 집단, 한가지 사건을 동기로 움직이기 시작한 사람들 속에 수현, 레일 두 사람을 테운 운명의 배가 항해를 시작했다.
현재 1부가 종료되고 2부로 진행중인 소설입니다.
원래 제목은 엠프레스였지만 제목과 내용이 잘 매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발키리의 기사로 바꿨습니다.
미숙한 소설이지만 읽어보시고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blog.munpia.com/ssalum/novel/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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