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수정하면서 몇 번이고 살펴보니 이건 표절 가깝더군요. 하루키‘노르웨이 숲’ 을 말이죠. 더 이상 글을 써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쓸수도 없구요. F. 카프카 님의 말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타는 것은 좋지만, 거인에게 먹혀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
워낙에 좋아하는 작가라 나름 비슷한 느낌을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나 자신도 모르게 거인에게 완전히 먹혀버린 것 같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죠.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라.‘ 모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몰랐으면 계속 글을 썼겠지만 스스로 깨달아 버린 상황에서 더 이상 연재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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