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문피아에 복귀해 감이 좀 없어서 이렇게 한담을 올립니다.
최근 한담란에 현대물에 대한 안 좋은 시각이 많이 나와서 최근에 글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 정곡이 많이 찔리더라고요. 제 이야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넵 맞습니다. 제 소설에도 주식 연예인 대기업 등등 다 나옵니다. 사실 근데 이 소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배제를 받는 것이 좀 안타까웠어요. 물론 제 글이 개연성이나 스토리가 부실하면 욕을 먹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러나 그 자체만으로 책을 덮어버리면 다음에 현대물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자신감을 잃을 수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전 현대판타지를 단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부활 김태원 작가가 창의력을 위해 남의 노래를 듣지 않는 것처럼이요.
제 소설은 일반란에 있지만 어쨌든 비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었으니 이것만으로도 판타지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만큼 현재 한담란에서 현대물 비판이 나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몇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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