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my 님의 쾌풍천화 관련한 내용이 한담란에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는데요. 이미 여러 게시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게시물이 과열된 양상입니다.
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진 말아주세요. 현재 문피아님께서 공지를 작성중이신 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이후에도 할 말이 있으신 분께서는 굳이 새 글을 올리지 마시고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sogmy 님의 쾌풍천화 관련한 내용이 한담란에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는데요. 이미 여러 게시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게시물이 과열된 양상입니다.
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진 말아주세요. 현재 문피아님께서 공지를 작성중이신 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이후에도 할 말이 있으신 분께서는 굳이 새 글을 올리지 마시고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연담지기입니다.
정마가 먼저 공지를 했기에 댓글로 답니다.
제가 몸이 굉장히 안좋아서 하루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이 생겼네요.
자꾸 댓글로 논쟁이 벌어지고, 기다리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신고가 들어온 후, 지리산님께서 처음에 정황상 의심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가입 후 바로 작성하신 글과 댓글이 모두 소그미님 관련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아이피 주소가 달라서 제외했습니다. 만약 조작이 사실이라 해도, 객관적인 증거가 없으면 조작이라 확정하지 않습니다.
쭉 그렇게 해 왔고, 그리 해야 옳다고 봅니다.
2. 그런데 지리산님께서 제게 몹시 당황하셨음이 역력히 드러나는 쪽지를 보내셨습니다.
경고 쪽지를 받으신 소그미님께서 지리산님께 쪽지를 보내... 연이은 추천글 때문에 의심을 받는 듯하니, 고맙긴 하지만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더군요.
이에 저는 지리산님께 충분히 상황 설명을 했고, 문제가 된 건 추천글 본문이 아니라 댓글이었으며, 지리산님의 추천글 자체로는 작가님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 또 리뉴얼을 앞둔 상태라, 경고만 하고 충분한 해명이나 사과가 있다면 지나갈 예정이라는 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지리산님과 저, 모두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를 끝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쪽지도 남아 있고 지리산님께서 직접 증언을 해주실 겁니다.
그리고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분께서 본인의 연재 게시판에 쪽지를 공개하시고 억울함을 하소연하며 일이 커진 것 같더군요.
3. 정말 죄송하지만, 경고의 쪽지 - 특히 추천 조작 관련된 쪽지는 그 성격상 딱딱하고 다소 고압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추천 조작은 표절과 더불어 문피아에서 가장 배척하며 엄하게 처리해 온 문제입니다.
증거를 먼저 제시한 후에 해명을 요청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보였는데요.
딱히 마땅한 예를 찾기가 힘들고 지금 몸이 아프다 보니 머리가 제대로 안 돌아가서, 또 수사 기관의 예를 들 수밖에 없음을 정중히 양해 바랍니다.
제보 등으로 인한 수사 시작 -> 증거 확보 및 혐의 포착 -> 본격적인 수사 및 심문 과정 -> 부인할 시에 결정적인 증거 제시 -> 자백을 받은 후에 처벌
이상이 보편적인 수사 과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법 전공자가 아니라서... 혹시 완전히 틀리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령 저 예시가 잘못됐다고 해도 저희가 처음부터 증거를 보여주고 해명을 요구하지 않는 이유는, 그럴 경우 증거 인멸(문피아를 예로 들면 추천글 본문이나 댓글의 삭제 및 이중 아이디 탈퇴 등. 악의적으로 쓰일까봐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사실상 이중아이디를 탈퇴해 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이나 미리 말을 맞추는(해명까지 제법 기간을 주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합니다) 등의 우려가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꼼짝하지 못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기 전에, 작가 본인이 "실수였다, 다시는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는 선에서 가볍게 끝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실은 끝까지 발뺌이나 변명을 하다가, 증거를 제시하면 그때서야 인정을 하지만 거기까지 가면 이미 게시판 회수 및 불량사용자 등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4. 작가분의 인도네시아 거주로 인한 vpn 등의 의견을 제시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 경우에도 그런 우연이 해당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1) 유사한 아이디들(아이디 자체가 같은 방식이고 기재된 연락처도 동일)이 지속적으로 한 작가에 대한 추천글 및 추천 댓글을 올리며, 그 아이디 모두가 정확히 아이피가 겹치는 경우.
2) 위에 문제가 된 아이디가 작가분 본인과도 아이피가 정확히 겹치는 경우.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현재 해당 스크린샷과 아이피 주소 등은 모두 확보한 상태입니다.
문피아 님께서 따로 공지를 작성중이시지만 급한대로 제 댓글이 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마님도 연담지기님도 수고하십니다.
수많은 추천조작사건을 보았고 그중 몇몇분은 제가 선작하고 재밌게 보던, 자추 자체가 필요없던 글도 있었습니다. 그중 한 분은 불량 사용자가 되었다고 상황 설명 후 몇주뒤 복귀 하고 출판까지 하셨습니다.
저는 많은 글을 선작한 것도 아닙니다만 그런 저도 현재의 시스템은 인간이 구축한 다른 시스템처럼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불만은 작가분이 자추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혹은 그 증거를 채택하는 과정이냐가 아닙니다. 솔직한 입장으로 저는 아쉽기는 하지만 악법도 법이라는 관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추야 확실히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 아무리 자추해도 안될건 안됩니다)
이 사건의 문제는 쪽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스크린 캡쳐가 아니라 정확한 내용이 모두 기재되었는지는 저로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소그미님의 글을 보았을 때 ;
1) 첫 쪽지의 뉘앙스는 지리산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닌 지리산님 자체를 문제로 삼았습니다.
2) 글 자체가 고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3) 쪽지가 공개되었다는 것을 예의가 없다라고 연담란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4) 3)번내의 글안에 지리산님은 관계없는데 언급하신거라 말씀하십니다.
네가지 모두 운영자로서 문제가 있는 발언입니다.
1)과 4)의 경우 없는 관련을 소그미님이 말씀하신게 아닙니다. 쪽지에 있던 내용이었고 그것때문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소그미님은 개인적으로 지리산님과 쪽지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므로 3) 또한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담란의 글이건 쪽지내용이건 고압적인 태도는 고수됩니다.
2)의 경우 연담지기님 말씀대로 운영자로서 고압적인 내용으로 들릴 수 밖에 없더고 하더라도 문제는 많은 수의 회원들이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문제가 없다고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한국법률은 모릅니다. 정확히 체포 후 과정이 어떤식으로 벌어지는지 모릅니다. 근데 제가 사는 영국의 경우 체포 과정에서 (a)라는 이유때문에 체포가 이루어진다는 말은 합니다. 이 후 과정에서 체포를 당했다 하더라도 마땅한 증거가 없으면 무죄나 보석등으로 풀려나고요. 증거가 없거나 불법적인 체포는 체포 자체를 무효로 만들고 어떤 법적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측에서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요. 그만큼 체포란게 무거운 거고요.
이미 아래 소그미님 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이번 경우는 증거 제시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저 자추가 있었으니 해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소그미님은 그것을 쪽지에 언급된 지리산님이라 생각했고 해명을 했습니다.
근데 답장에서는 지리산님이 아니고 다른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소그미님의 글을 읽어보면 증거에 마땅한 답변을 했더니 증거가 바뀌어서 되돌아온 경우입니다.
비밀글이 풀리면 소그미님에 대한 해명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소그미님이 자추를 했던 하지 않았던 제가 문제삼은건 자추가 아닌 운영진의 대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문피아의 운영을 위해서든, 운영진들의 명예를 위해서든 여러가지 이유로 해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번 댓글님. 제가 한자를 잘 몰라서... 암튼 대단하세요. 깜짝 놀랐습니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생각되네요. 작가님의 거짓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거짓말을 위해 아이의 장래를 걸고 장담하는 아빠는 없을 테니까요. 또 그게 아니더라도 글을 보면 거짓인지 진실인지 그 글속에서 느낄수가 있잖아요. 문피아의 문제는 그동안 독자님들이 쌓아왔던 불만들이 한켠에 숨어있다 더해져서 터져나오는것 같은데, 이번일과 상관없이 한번쯤은 돌이켜볼 필요도 있을것 같구요.^^ 만약 16번 댓글님의 추리가 사실이 된다면, 또 그건 그거대로 걱정이네요. 부부싸움 심하게 할까봐서... 아무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서버에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통상 운영진의 실수로 판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하죠.
평소 접속 시간대, 접속해서 한 행동에 대한 기록, 동 아이피에서 글은 올리지 않았어도 접속을 한 경우의 유무, 아까 언급한 추천 아이디로 해당 글을 검색/선작하고 읽었는지에 대한 기록, 본 아이디와 겹치지 않는 장소와 시간대에서 독립적으로 접속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 그리고 동시에 다른 장소에서 접속을 한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검토 등...
경험상 '지인(가족 포함)에 의한 작가가 몰랐던 추천'쪽으로 주장을 하게 될 것 같고, 여기서 고의성 여부를 얼마나 증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고의성이 있음이 보여지는 근거자료는 얼마나 있는지의 얘기로 흘러가겠고...
이렇게 흘러가면 결국 작가님이 아무래도 '수세'에 몰리게 되고 사과하는 모양새가 되어가서 무마가 될 수 있었는데...
공론화가 되면 이게 힘들어지죠.
올해 일본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보도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협박글에 관하여,
컴퓨터의 실제 소유자는 부인하나 IP기록을 증거로 체포되었습니다.
나중에 조사결과 컴퓨터가 해킹당해서 원격으로 조정당하여
전혀 다른 사람(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이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뉴스에서 어떤 방식으로 원격조정 당하는지 실증도 됐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한 IP증거만으로 부정을 저질렀다고 윽박지르기보다는 좀 더 융통성을 갖고 당사자의 소명을 듣고 나서 판단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입니다.
장삼님/ 자추조작은 장르소설계 특히나 연재사이트 최고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반드시 사라져야할 정말 극악한 행동입니다. 지인이 하셨다고 분명히 밝히셨지만, 정말 그러한지는 본인들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증명할 길도 사실상 없고요. 그렇기때문에 확실하게 제재를 가하는것이고요. 예외를 둘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수많은 추천조작 관련자들의 핑계 1순위가 "지인이 모르고 했다"입니다. 하다못해 룰 첫번째에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고요. 정말 모르고 지인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그 지극히 낮은 가능성을 보고, 소명할 기회를 주고 1회에 한해 복귀도 시켜줍니다.
절대로 가벼운 사안이 아닙니다. 뭔가 착각하고 계신것같아서 얘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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