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 연재셨던건지 완결까지 한꺼번에 올라왔어요.
넓은강님 소설의 특징은
원본세계에서 파생된 수많은 페러럴월드가 존재하고
이곳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는 초월적인관리자가 등장합니다.
시스템이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각성자를 만들어내고
각성자가 된 주인공이 시스템의 비밀을 파해치면서 활약하죠.
그렇게 적과싸우고 성장하며 개인스토리의 결말이 나면
주인공이 세계의 비밀을 깨닫고 시스템의 주인이 되거나
시스템 밖으로 나가 다른 시스템들과 싸웁니다.
그러다보니 후반에 세계관 통합이 일이어나고
전작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죠.
귀환자강태성이나 미들랜드 내려다보는 남자등 넓은강님의 소설들은 중반부까지는 다양한 세계관에서 독자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후반부에 우주적인 전쟁에서 서로 만납니다.
내려다보는 남자의 경우는 이단계에서 허좀 갈피를 잃은 느낌이라 아쉬웠죠.
신작은 전형적인 넓은강 스타일로 시작합니다.
불우한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려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고 개척중인 이계로 추방됩니다.
주인공은 상식적인 소시민이기 때문에 모범수로서 형기를 마치고 돌가고 싶어하지만 그럼 스토리 진행이 안되죠.
힘있는 나쁜놈들한테 이용당하고 기지에서 추방형에 처해집니다.
그리고 이계의 괴수들 속에서 처절하게 생존물을 찍다가
밀림의왕자 타잔?이 되죠.
이제 먼치킨이 된 주인공은 무쌍을 찍으며 악의무리와 싸우지만
곧 외통수에 몰립니다.
적들의 배후는 사실 지구의 권력집단들이었기에 이계에서 무쌍찍어봐야 지구로 돌아갈수 없는 몸이 된거죠.
그러 이제 지구의 적들과 싸울 차례인거잖아요.
그런데 작가님이 여기서 스토리를 비틉니다.
이분 소설들에는 시스템밖 세계에 있고 초월적인 각성자들이나 단체도 있죠.
무려 세계 밖 결혼정보회사에서 이세계 결혼이민 권유가 온겁니다.
이세계의 여주인공이 신에게 남편감은 달라고 기도했고 그걸 접수한 세계밖 결혼정보회사에서 조건이 맞는 주인공에게 메일을 보낸거죠.
지쳐있던 주인공은 이 알수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법과 모험이 존재하는 이계로 결혼이민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ㅋ
무슨 양판소처럼 적어놨지만 작가 필력이 좋다보니 개연성은 충분이 확보됩니다.
갑자기 이런다고 소리쳤다가 아 복선은 충분했고나라고 깨닿는
전작을 읽어봤다면 시스템 저새끼 주인공 팔아치웠구나라고
생각할꺼고요
완결까지 한꺼번에 올리셔서
어제 밤새가며 80편 정도 읽었네요.
여기까진 합격입니다.
이세계 모험담은 어떻게 진행하실지 다시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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