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성기사라거나 힐러물(물리)
이런거 생각하실 텐데요.
31화까지 보는 동안 기억에 남는 전투씬은 없습니다.
다만, 착각계 요소를 매우 적절히 활용한 인물간의 심리전 묘사를 어지간한 전투씬 묘사 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게 잘 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 작품을 보며 예전에 보았던 코드기어스 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떠올렸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애니메이션 역시 어느 시점까지는 물리적 전투력이 거의 없는 주인공이 전략과 심리전으로 싸우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그런 방식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와 불합리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데 그 전개가 억지스럽지 않아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빙의, 착각계와 같은 최근 주류를 이루는 몇가지 속성들이 보이지만 양산형 느낌을 주지않는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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