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통해 읽기 시작했는데 1편을 보는 순간
전쟁이 터진 북한 한 복판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리얼한 북한 상황 묘사와 입체감 있는 인물들 그리고 전쟁에 휩쓸린 인간 군상들에 내면 심리묘사가 이 작가가 평행세계에서 2차 한국전쟁에 휩쓸렸다 회기한 건가?라는 의심을 하게 할 정도로 디테일했다.
이 소설은 북한군 시점으로만 진행된다. 그리고 왜 어떻게 전쟁이 발발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작가는 북한의 참혹한 생활상과 그보다 더 참혹한 전쟁을 묘사하고 거기에 휩쓸린 인간군상들의 내면묘사에 치중한다. 작가가 얼마나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하고 북한에 대해 공부했는지 북한의 상황을 정말 리얼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디테일한 상황을 설명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인물로 풀어가는 필력이 대단하다. (작가분이 분명 기성 작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첫 작품 이라면 정말 대단하다^^)
첫편을 보시면 어느새 공지사항을 보며 안타까워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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