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작품들을 보는 이유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는 장수제 다른 하나는 군주제.
일단 작가님 전작들을 보면 장수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삼국지이고 장수제 작품이니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데 어떻게 더 좋은 맛이 될 수 있겠냐 싶기도 하겠지만, 요리하는 요리사 손길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이 요리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대체역사나 삼국지물을 보는 이유중 하나는 그 시대의 들어가보는 상상으로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까지 나온 화수 중에서 큰 에피소드가 중간에 분기점 처럼 나오는데 거기서 작가님의 필력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실제적으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우리도 만약 저 상황이라면 저런식으로 대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충분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신용을 가지고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전작(삼국지: 슬기로운 병영생활)을 워낙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삼국지는 전작들에 나오는 위, 촉 두 나라가 아닌 오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오 쪽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까지 작품 연재 된 것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느껴집니다.
아직 정말 초반의 이야기 입니다. 화수도 15화 밖에 없지만, 초반 몇편 말고 쭉 보시면 가슴이 뜨거워 지는 부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읽으시고 뜨거운 장수제에 빠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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