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X 상태창 X
주인공의 강함은 무엇으로 알 수 있나요? 상태창? 스킬? 여기서는 다릅니다. 자연인은 몸으로 말합니다. 스킬? 그게 뭔지도 모릅니다. 부수고, 찢고, 자르기. 아, 가끔 원거리 공격도 합니다. ‘새총’으로.
제목을 보고 도대체 어떤 자연인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막상 만난 주인공은 자연인이라 부르기는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김병만? 베어그릴스? 이제는 제 장난감이죠, 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관리라곤 하나도 하지 않은 덥수룩한 수염과 머리. 제 머릿속 주인공은 자연인보단 ‘바야바’입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이 바야바 소개만 했네요. 이렇게 적이라곤 없을 것 같은 주인공이 생존해야할 ‘자연’은 우리가 아는 자연이 아닙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다면 이후 글은 읽지 않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딱히 대단한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저는 세계관이 드러나는 순간이 매력적이었기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외계에서 무엇인가 떨어진 후로 지구에는 디스토피아가 펼쳐집니다. 이제 길에는 인간 대신 좀비들이 날뛰고 그들을 통제하는 외계의 존재 구울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그들을 피해 생존할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속세를 피해 자연으로 들어간 주인공은 긴 시간이 지나고서야 이를 알게 됩니다. 좀비는 인간을 위협하지만, 자연인에게는 턱이 빠지게 하품하면서 잡는 잡몹 수준입니다.
무적일 것 같은 주인공이지만 워리어 등 좀비 상위의 존재를 만나면 말 그대로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제 15화에 접어드는 작품이기에 앞으로의 주인공의 성장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마법이나 스킬과 같이 정제되고 깔끔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육체 하나만 믿는, 야만전사와 같은 액션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감히 자신 있게 추천 드립니다.
사실 나만의 작은 작가, 작품으로 남겨놓고 싶지만...좋은 건 나누라고 했으니 츄라이츄라이
방금 이 글 올리고 독자 늘어나서 작가님이 연참하는 상상함ㅋ 하지만 어림ㅋ없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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