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물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문득 눈에 들어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와 판타지를 오가면서 여행을 하는 이야기인데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의 줄거리가 짧아서 초반 줄거리를 추가적으로 적어봅니다.
직장 생활도중 반복 생활이 질려 여행을 왔다가 정착해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인 태린이 살고 있는 마을에 고래가 떠밀려오게 됩니다.
경찰인 친구를 도와주는 도중에 술취한 진상이 폴리스라인을 넘는 것을 막다가 바로 뒤에 있던 고래시체가 터지는 것에 휘말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고래잡이를 하는 배에서 작살잡이를 하고 있는 개리의 몸에서 깨어납니다.
몸의 원주인인 개리는 마법 재료 중 하나인 고래의 심장을 적출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나 죽은것인지, 태린의 자아만 남아있게 되었고 주인공은 죽은 고래가 가지고 있던 ‘어빌리티’인 길찾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모험물은 좀 세계관이 독특한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현대와 판타지를 오가면서 풀어나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슬쩍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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