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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쿵푸

작성자
Lv.29 참붕
작성
16.06.02 05:42
조회
8,02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이리강
연재수 :
446 회
조회수 :
6,430,147
추천수 :
190,137

 문피아 12년 차, 그간 부족했던 두 번째 추천 글이자 작가분에 대한 존경의 표현글입니다.

우선 수 없이 많은 추천글에서 기연처럼 제게 다가와 <성역의 쿵푸>를 소개해주신 무명의 추천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읍니다.

 작품을 읽으며 또 중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아쉬움이 만족으로, 의아함이 감탄으로, 답답함이 끝 모를 해방감으로, 평정심과 호기심으로 착수하여 대단원의 감동에서 느끼는, 몸서리를 느끼고 또 느끼는 시간이었읍니다.

 무심코 걷다가 뛰다가 멈춰 서서 깨닫는 것처럼 오묘한 이치에 탄복하고, 공허한 현실을 물결치는 미소로 뒤바꾸는 거부할 수 없는 성역의 마력에 휩싸였습니다. 

 비록 내 머리와 가슴이 돌로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에도, 이전에도 어찌 이토록 맨 돌을 뜨겁게 달굴 수 있었을까 합니다.

 <안중근의사유묵>으로도 알려진 송지문의 <유소사> 구절의 인용, 처음에는 뜻 모를 의구심이 결국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일 줄이야...

 이런 오묘한 이치는 예민하게 구성하고 세심하게 작동하는 절묘함이 주는 쾌감과 자괴감, 동시에 그리고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감탄을 자아냈읍니다.

 어느 것 하나 이룬 것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이루는 길고도 짧은 봄날의 시간에서 제겐 즐거움을 함께 한 낯설고도 친근한 벗 같은 글이었읍니다.

 그럼에도 그와 동시에 얻은 것이 없는 편견과 지껄이는 억측이 난무함에 작가분께서 겪으셨을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으셨으리라 감히 제가 공명합니다.

 다만 무창의 드넓은 인간애와 같이 그저 이해하시고 천천히 계속해서 뜻하시는 바대로 가볍고 힘차게 나아가시길 앙망합니다.

아직 <성역의 쿵푸>를 읽지 않은 많은 예비 독자분들께 이렇게 글을 써 저 스스로 무명의 추천자가 되어 이 작품을 알리고 또, 추천하고자 합니다.



Comment ' 74

  •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16.06.02 13:05
    No. 21

    재밌게 봤고 주인공이 나름 사명이나 책임 같은 정신적인 부분을 이끄는 것도 좋게 봤습니다. 먼치킨물로선 꽤나 인상 깊었어요. 초반의 인상을 독특한 세계관(?)이 구축한다면 중반부부터는 그 정신론적인 요소가 이 작품의 특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 중후반 정도부턴 계속 볼 이유가 딱히 생기지 않더군요.
    주인공이 먼치킨이 된 후 정신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분명 이 작품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계속되면서 주인공의 옳음이 강조되기에 중후반부엔 기타 등장인물들이 주인공 편과 아닌 자들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전형적인 먼치킨 주인공의 인간관계죠.
    분명 독특한 생각이 들어갔고 차별화된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작품들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할 정도의 작품인지는 의구심이 생기는군요. 작품의 뛰어남이 아닌 작가님의 지식이나 상상력의 뛰어남을 칭찬한다면 동의하겠지만요. 작품만을 논하자면 현대판타지 먼치킨물 애독자에게 같은 장르의 색다른 작품으로서 권할만한 수준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로괭이
    작성일
    16.06.02 13:51
    No. 22

    처음엔 신박하고 볼만 했지만 점점 계속 반복되는 구성에 질리게 되었던 작품. 문제 발생해결의 과정이 토씨만 틀리고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데바
    작성일
    16.06.02 14:26
    No. 23

    작가가 한국말부터 다시배우고 와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가독성이 최악이었던 글로 기억합니다. 하도 추천을 많이받길래 3번이나 도전했다가 3번 다 실패했죠. 읽는게 괴로울정도로 글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글\'이라는 매개로 이야기를 쓰는데 글을 못쓰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호박바지
    작성일
    16.06.02 23:30
    No. 24

    이분 말씀에 전적으로동의함!!세번 네번도전했다좌절한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6.06.03 16:13
    No. 25

    조선족 중국인 분들에겐 재밌을듯한 소설일것 같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일리치
    작성일
    16.06.02 15:22
    No. 26

    무슨 불경 읽는 느낌입니다 거기서 참된 진리를 찾는 사림도 있겠지만 뭔 소리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죠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준다해도 보기 힘들더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개체의반역
    작성일
    16.06.02 15:35
    No. 27

    스토리는 대충 잘 나왔으나 글을 못씀
    비문과 괴이한 명사들이 이어지는 그들만의 향연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김c임
    작성일
    16.06.02 16:19
    No. 28

    전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확실히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화려한휴가
    작성일
    16.06.02 16:39
    No. 29

    인생 같은 글입니다. 고난 끝이 희열을 보았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이물감
    작성일
    16.06.02 16:48
    No. 30

    후반부가 좀 아쉬웠지만 읽는 내내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던지 ㅎㅎ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No.하늘
    작성일
    16.06.02 17:25
    No. 31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로베르토
    작성일
    16.06.02 17:41
    No. 32

    저도 불호,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치맥의유혹
    작성일
    16.06.02 17:56
    No. 33

    불호 마치 외국인 조선족이 쓰는글을 보는 느낌
    웅박인지 먼지 알수 없는 단어들은 왜그렇게 자주 나오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18:32
    No. 34

    다른 사람들이 흔한 장르소설은 거부하는 와중에 어차피 구매수는 장르작품 중에 슈퍼 대작아닌가요? 이미 그 수준을 증명한겁니다. 비따비보다 조회수 높으니 제 생각에는 적어도 비따비 이상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향인
    작성일
    16.06.02 19:23
    No. 35

    강추합니다.
    문피아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면서 본 많은 글중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PBR
    작성일
    16.06.02 19:26
    No. 36

    극호 극불호 갈리는작 ㅋㅋ 전 완전불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김상규
    작성일
    16.06.02 20:08
    No. 37

    ㅎㅎ 이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글도 드문데 ^^
    전 극호입니다. 근데 무료로 상당부분 따라갔기에 끝까지 갈수있었지 이니라면 유료진입에 실패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이라로무아
    작성일
    16.06.02 21:09
    No. 38

    보고싶긴한대 40000원은좀 무리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데레시시
    작성일
    16.06.02 21:26
    No. 39

    이 글이 재밌는게 보통 소설에서 던전 서술할때 단순하게 더 강한 몬스터 또는 복잡한 미로 이런식으로 서술하잖아요. 근데 이 작가분은 진짜 미로 짜시고 진짜 함정 연구해서 글 쓰신다는ㅋㅋ 소설판 코난이라서 퀴즈 푸는 느낌으로 읽어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06.02 22:33
    No. 40

    역시 댓글에서 극호 극불호가 갈리네요.
    이만큼 차이가 심한 글도 없을겁니다.
    물론 전 극호지요.
    극호가 많은 증거중 하나가 문피아에서 추천란에 올라온 글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글을 받은 작품이
    이 성역의 쿵푸입니다.
    극호들의 엄청난 호응에 의해서 제일 많은 추천수와 추천을 받았지요.
    이것이 조선족들의 의기투합이라는 개소리를 믿는분이 아니라면 극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극불호분들의 생각도 공감하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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