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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3 칸딘스키
작성
21.03.19 09:41
조회
1,18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유료 완결

간절히
연재수 :
157 회
조회수 :
2,135,734
추천수 :
76,241
#대체역사 #조선 #광해군 #임진왜란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와 [백제의 이름을 잇다]를 집필한 간절히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조선, 그것도 임진왜란 시기가 배경이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준비할 시간도 거의 없는 긴박한 시기에 빙의하는 스타트를 끊습니다. 

임진왜란이 터진지는 이미 꽤 됐고, 광해군으로 빙의한 주인공은 첫날부터 황급하게 짐을 쌉니다. 한양으로 몰려오는 왜군들을 피해 선조와 함께 도망부터 치게 됩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되는 사건들, 위급할 때 튀어나오는 주인공의 임기응변. 과연 간절히 작가님의 신작다운 스타트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절히의 작품에는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길고 긴 빌드업 과정을 거친 후 싸우는 보통의 대역과는 달리, 역사 속 인물에 빙의해 곧바로 중대한 사건과 마주하는게 그 특징이지요.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뚜렷한 위기가 등장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속에서도 주인공은 시련을 이겨내 영웅의 자질을 증명합니다. 그런 극적인 순간들은 신화속의 한 장면이 되어 독자들에게 각인됩니다. 간절히 작품의 핵심적인 재미는 바로 이런 부분에서 나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통 역사 속의 신화라는 것은 허무맹랑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주몽이 자라와 물고기가 다리를 만들어 강을 건넜다는 하백지손의 일화 같은건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아마 실제로 벌어진 일들은 그렇게까지 비현실적이지는 않았을겁니다.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초인적인 능력으로 이뤄낸 위대한 업적에 가까웠겠지요. 그러나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던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그 모든것이 초현실적으로 비춰졌을겁니다. 신화는 그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부산물이었겠지요.

간절히 작가는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매우 잘 그려냅니다. 때로는 깊게 여운이 남을정도로 그런 연출을 잘 하지요. 

이전작들에서도 그런 능숙함을 보여줬고, 또한 이번 [전쟁 첫날 수도를 버리다] 또한 그런 주인공의 초인적인 면모를 그려내는데 주력합니다. 모든걸 지휘해야 할 선조는 오히려 주인공을 방해하고, 잘 훈련되지 못한 병사와 군관들은 주인공의 계획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합니다. 미래인의 지식으로 미래를 꿰뚫고 대비하지만, 매번 위기가 생기고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온 힘을 다해 발버둥칩니다.

지금까지는 초반부라 위에서 말한 클라이맥스 부분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온갖 위기가 도처한 배경이니만큼 곧 그런 ‘뽕’을 한 번 채워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간절히 작가님의 신작이 나온지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53

  • 작성자
    Lv.80 럴수럴수
    작성일
    21.03.19 10:18
    No. 1

    글이 좀 올드합니다

    찬성: 10 | 반대: 28

  • 작성자
    Lv.45 크세노폰
    작성일
    21.03.19 10:24
    No. 2

    조봉포랑 시대가 어느정도 겹치는 만큼 얼마나 차별화하는지가 포인트일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21

  • 답글
    작성자
    Lv.56 dl******..
    작성일
    21.03.19 15:07
    No. 3

    40년정도 차이가있고 임진왜란 시기와 전쟁전 시기는 아주 큰 차이가 있죠 삼국지대역만 해도 배경이 10년단위로 확확 바뀌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크세노폰
    작성일
    21.03.20 15:10
    No. 4

    조봉포랑 겹치는 유명 등장인물만 해도 유극량 이순신 신립 권율(이 작은 아직 X) 히데요시 이에야스인데 큰 차이가 있다고요? 거기에 이성량 이여송 만력제까지 나올거 생각하면 ㅋㅋ

    찬성: 1 | 반대: 25

  • 답글
    작성자
    Lv.56 dl******..
    작성일
    21.03.20 23:56
    No. 5

    조선봉황이 포효하다는 1545년 시작 이번 작품은 1592년 시작입니다 거의 반세기 차이가 있는거고 전작에서 젊은 군관으로 나오던 유극량이 여기서는 노장으로 나오죠 이순신도 작품 최후반부에 아주 어린나이에 초급군관으로 활약하는 모습이나오구요 등장인물만 같으면 극의 흐름이 똑같아지나요??? 얼마나 사고방식의 폭이 얕으면 단순히 등장인물들 중에 겹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별 차이없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참 우습네요

    찬성: 2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5 크세노폰
    작성일
    21.03.27 10:38
    No. 6

    아 답댓글 이제 봤네요. 조봉포 시기는 1545년 시작, 1590년대까지 달리는 작품입니다. 겹친다는 의미를 모르는지? 귀하가 핀트를 잘못 잡고 있는 듯 한데, 어떤 X신이 등장인물이 "똑같"다고 성격 인격마저도 똑같다고 생각합니까? 그래서 얼마나 "차별화"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댓글을 달았는대, 맥락 이해 못하시는지..? 글을 보이는대로 이해하세요. 망상도 적당히 깔아야지 ㅋㅋㅋ

    찬성: 1 | 반대: 27

  • 답글
    작성자
    Lv.56 dl******..
    작성일
    21.03.27 13:08
    No. 7

    무슨 조봉포가 1590년대까지 달립니까 기초적인 사실관계나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조봉포 작중에서 주인공인 인종이 사망할 때 본인의 나이가 60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인종은 1515년생입니다 아무리 많이 쳐줘도 1580년 이전에 주인공이 사망한거죠 1590년대는 커녕 1580년대도 못 갔다구요 임진왜란이 1592년이 시작이니까 최소 10년 이상의 격차가 있는건데 겹치긴 개뿔이 겹칩니까 ㅋㅋ 망상은 본인이 지금 내뱉는 말들이 망상이구요 애시당초 차별화를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구요 유극량 권율 이순신이 조봉포 작중에 등장할때 보다 20년은 뒤에 일어나는게 임진왜란인데요 그리고 애초에 조봉포에서 저 세 사람 비중은 한 없이 낮습니다 유극량 정도나 비중이 좀 있을까요 그런데 애초에 무신으로 나와서 주인공이 내리는 명만 잘 수행할 뿐 독립적인 캐릭터성을 많이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이황 이이 이지함 윤임 같은 인물이 메인 조연으로 활약하죠 맥락을 이해하고 말것도 없어요 님 말은 그냥 헛소리니까요

    찬성: 18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2 lk*****
    작성일
    21.04.27 18:46
    No. 8

    ㄹㅇ 이해를 못하네 임진왜란 50년전부터 환생해서 준비하고 국력 올리는거랑 임진왜란 시작점에 떨어지는거랑 전개가 어떻게 같음 나오는 인믈이 동시대르 비슷하니 내용도 비슷하다는건 뭔 개소리임 차별화 이러고있네 몇번이나 임진왜란 수십년전 빙의랑 임진왜란 시작에 빙의하는게 엄청 큰 차이란걸 이해를 못하는건가? 이와중 비추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lk*****
    작성일
    21.04.27 18:46
    No. 9

    ㄹㅇ 이해를 못하네 임진왜란 50년전부터 환생해서 준비하고 국력 올리는거랑 임진왜란 시작점에 떨어지는거랑 전개가 어떻게 같음 나오는 인믈이 동시대르 비슷하니 내용도 비슷하다는건 뭔 개소리임 차별화 이러고있네 몇번이나 임진왜란 수십년전 빙의랑 임진왜란 시작에 빙의하는게 엄청 큰 차이란걸 이해를 못하는건가? 이와중 비추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크세노폰
    작성일
    21.03.27 10:46
    No. 10

    그리고 진심으로 이 작품이 전작의 그늘을 벗어났다고 생각하시다면, 왜 동시기 전작 만큼의 조회수를 못 찍는지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26

  • 답글
    작성자
    Lv.56 dl******..
    작성일
    21.03.27 13:14
    No. 11

    동시기 전작만큼의 조회수요? 당신은 2018년 5월의 조봉포의 조회수를 기억하고 있나보죠? 그때가 조봉포가 지금 작품만큼 연재하고 있었을 시점이거든요 지금 이 작품은 23확까지 나온 시점이고 벌써 조회수를 논하기에는 한참 이른데요 유료화 하고 100화쯤은 되어야 완결작과 비교해볼만 한거죠 뭘 아직 한권 분량도 안채운 작품이랑 3년전 작품이랑 조회수 비교를 하고 있나요 헛소리 좀 작작 하세요 애초에 전작이랑 겹치는 부분이 없는데 끝까지 전작과 비교타령을 하는거 보니 답이 없는듯 합니다

    찬성: 2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3 라지에디
    작성일
    21.04.23 03:28
    No. 12

    개발리셨네 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후작생
    작성일
    21.04.26 15:29
    No. 13

    이야..펙트트로 탈탈 털렸는데ㅋㅋㅋㅋ이래서 엉성한 지식이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엉성한 지식은 이 악물고 우길 순 있지만 펙트로 폭격을 맞을 수 있거든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가누누
    작성일
    21.04.26 17:50
    No. 14

    안나대면 중간은 간다던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고좆순좆
    작성일
    21.04.23 09:07
    No. 15

    이딴게 독자?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21.03.19 14:34
    No. 16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56 청룡파군
    작성일
    21.03.19 16:45
    No. 17

    작가님은 항상 B플 이상의 안정적인 맛은 내주시는 분이죠. 어느정도 믿고 따라가볼만 합니다

    찬성: 14 | 반대: 5

  • 작성자
    Lv.78 k8******..
    작성일
    21.03.19 19:25
    No. 18

    1. 주인공
    역사전공 대학 시간강사/세자 광해 (빙의)

    2. 배경
    조선의 두번째 암흑기 (선조 - 광해 - 인조 / 임진왜란~병자호란)

    3. 장점
    개인적으로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소설은 열이 받아서 선뜻 흥미를 가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 소설은 꼼꼼하게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영웅들 부터 잊혀진 영웅들 까지 자연스래 소개해줍니다.

    4. 추천하는 독자
    미래기술이나 물건 혹은 작물, 초능력 등이 없는 대체역사물을 원하는 분.
    문체가 어려워 가독성이 떨어지는 소설, 고증에 매몰되어 진행이 느린 소설, 가볍고 국뽕 사이다만 들이붓는 소설 보다는 시대적 개연성을 갖추고 웹소설 코드를 잘 입힌 소설을 원하시는 분.

    찬성: 1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hi******..
    작성일
    21.07.27 16:38
    No. 19
  • 작성자
    Lv.82 지하르
    작성일
    21.03.19 23:21
    No. 20

    이작가 글은 믿고 봐도 됨

    찬성: 15 | 반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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