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신의 축복을 받아 반은 죽었고 반은 살아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여타의 게임 전생물과 전개가 비슷하긴 한데
주인공인 데일이 꽤나 호감형인 전사입니다
반 언데드가 되며 윤리의식 자체가 결여됐단 설정이여서
자신이 정해둔 틀과 인간성만 버리지 않으면 욕구대로 행동하는 편입니다
살의를 느끼면 찾아가서 죽이고 언데드라 지치질 않으니
악마 하수인, 강도집단, 몬스터 무리 같은 놈들과 장기전으로 끌고가도 승부에 지장이 없음을 보여주고
상대가 시간을 끌 수록 불리해짐을 느끼고 조급하게 움직이면
그 빈틈을 포착해 승리를 거머쥐는 전투 스타일이 꽤나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흑기사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읽고나니 나쁘지 않은 글이란걸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느낌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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