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 34화
임진왜란이 터진 해의 함경도.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떨어진 고지우는
비록 비천한 관노의 신분이었지만
전란의 위기를 기회로 남다른 용맹을 떨치며
25명의 병력을 이끄는대정의 자리까지 꿰차게 된다.
그러나 고지우의 활약에도 부족하고
어디까지나 그가 떨어진 시대는
한반도의 지옥이라 할 수 있는 임진왜란의 시기.
근왕군을 모으러 와서 패악질을 부리는 왕자들과
그에 격분해 왕자들을 사로잡아 왜군에 넘긴 함경도 사람들.
그리고 그로 인해,
침략자인 왜구에 맞서 싸우던 함경도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반란군이 되기도 하고,
의병을 일으킨 함경도의 전설,
정문부도 흩어진 조선의 패잔병들을 불러모으는데..
패퇴하며 굶주려 약탈에 나선 왜군과,
그들에게 왕자를 넘겨주고 조선의 반란군이 되었다가
다시 자신들을 약탈하는 왜군과 싸워야 하는 함경도 사람들.
그리고 반군과 왜군을 모두 토벌해야 하는
정문부의 의병과 재규합된 조선의 함경도 병사들까지..!
그 지옥 같은 한복판에서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새 삶을 일궈나가려는 이주민들과
텅 빈 일본 본토를 노리려는
조선계 출신 고진우가 이끄는 해적들!
흥미진진한 소재에
무게감도 적당히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신작(무료) 중 하나인 듯.
추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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