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인생이 가시받길이었던 주인공이 후배에게 승진을 밀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으며 시작합니다.
곧이어 기연을 얻고 특별하지만 위험 할것 같은 인연들 덕분에 외줄타기를 하며 난관을 헤쳐 나갑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자니 별 다른게 없는것 같죠? ㅎㅎ
기연도 자신이 집중하는 일에 대한 재능을 얻어 하려는 일에 더욱 몰두하게 하려는 장치로 보입니다
보통 주인공의 재능이 다방면으로 뛰어나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류의 스토리 전개가 되는데
이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다가 얻은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글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는 포인트 같아요
다른 작품 속의 만능천재주인공들의 경우 자신의 넘치는 재능을 주체하지 못해서 오만 일에 끼어들어 방방 날뛰는 느낌이라면
이 친구는 또렷하게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가며 인간적으로도 성장을 이루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초반부가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금방 지나가니 한번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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