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는다는 게 뭘까요?
왜 재미를 느낄까요?
왜 우리는 본거또보고는 식상해할까요?
답은 도파민
소설을 읽을때 도파민이 뿜뿜한다?
그 소설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우주에 도파민이 터지는 유형의 인간입니다
배경은 인류가 다 행성에 거주하는 워프 시대
우주에 미친 우리 주인공은 아등바등 구한 낡은 우주선으로 이제 막 나홀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광산노동자 신분으로 함선을 구해서 우주에 나가는 거 정말 힘듭니다
작품이 배경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집을 할당하고 강제거주의무를 부과하는 설정 같은 건 살짝 디스토피아 한스푼 첨가된 듯 하고요
그게 집중력과 작품의 텐션은 올려주는 듯 하네요
기계적인 돈벌이가 아니라 작가의 아이디어에 계속 신선한 자극을 받는 경험은 대단히 즐겁습니다
많지 않은 편수임에도 투베순위 안착한 걸 보고 읽기 시작했구요
간만에 재밌는 거 찾아서 흥분되네요
치고 올라갈 포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퀄리티가 유지되어 작가님이 기운차게 집필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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