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랑 행복한 시골생활] 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묘연리라는 시골 마을에 입주한 외로웠던 사람이 특별한 묘연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서 점점 더 행복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말하는 고양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잔잔한 묘연리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순한맛 작품이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소란스럽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순박하고 넉넉한 묘연리 주민들과 야단법석 사진 콘테스트도 하고, 말랑콩떡 고양이가 기운차게 골골송도 부르거든요! 말하는 특별한 삼색냥 콩떡이가 대장이라서 개님을 부하로 거느리기도 하고, 아깽이와 가족들을 구해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콩떡이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는 수속성 고양이 상위 호환이라는 거예요. 양머리 쓰고 반신욕하는 주인님 정말 귀하거든요. 보러 오셔야겠죠?
그리고 뜻밖에 가족이 된 특별히 귀엽고 똑똑하고 멋있고 예쁘고 대장인 삼색 야옹이와 동거를 시작한 이후, 주인공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사랑하여 맞춰가고 변화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굉장히 흐뭇하답니다.
정말정말 귀엽고 행복한 이야기이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도시에서의 일상과 인간 관계에 염증을 느꼈던 한 청년이 말하는 고양이와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잔잔하고도 소란한 일상을 보내며 행복해지는 중인 이 이야기를 읽는다면, 당신도 같이 잠시나마 행복해질거거든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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