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한주는 주기만 하는 삶을 살았다. 남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주변과 어울리는 삶을 택했다. 하지만 그같은 일방적인 관계는 결국 한계에 봉착하고 그는 회귀한다.
가장 처음 그가 한 일은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한 일이다. 그리고는 타인의 인정과 평가를 갈구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롭게 대인관계를 재정립하고자 결심한다.
회귀 전에는 보지 못했던 사람들간의 얽혀있는 관계들을 관찰하고 재정립하며 이내 자신의 인연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이 가슴이 따뜻해진다.
웹소설의 형식으로 쓰여있지만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조금 색다른 느낌의 회귀물을 보고자 한다면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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