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작가들은 글을 참 잘 씁니다
수십개가 넘는 선호작들을 두고 읽고 있지만 가끔 한 편씩 연재되는 글이 감질나면 새로운 글을 찾아 연재란을 뒤지곤 합니다
위의 말대로 요새 작가 분들은 기본적으로 글을 재밌게 써서 어떤 글을 읽더라도 시간은 잘 가더라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런 작품들 중에서도 맘에 꼭 드는 신작들을 무려 세 편이나 발견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의 쾌거죠. ㅎㅎ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세 편 모두 다 알지는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여기다 간략히 소개합니다
1. 폭발직전의형사 - 달리카
던전물인데 참신합니다. 기존의 세계와 대부분 맞물리면서도 묘하게 비틀어서 장르이름 그대로 환상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던전시스템을 모르고 자기가 미쳤다고 생각하며 수십년을 살아온 형사의 이야기입니다
2. 검은머리기사왕 - 미스터쿼카
이 작가분은 유명한 분이죠. 기존 장르의 세계관을 차용하던 작가분이 이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 정도로 내공이 깊어지신 것 같습니다. 문명에서 도태된 야만에 가까운 인간종족의 왕을 다시 세우려고 노력하는 나이 든 스승과 왕으로 태어난 그 제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웅이란 어떤 것인지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신화를 옆에서 들여다보는 느낌이 듭니다
3. 무림서부
구무협과 신무협의 장점이 잘 버무려진 작품입니다 전 고룡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래 소개글이 있으니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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