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은 혼수상태에 있는동안 지구의 문화를 10년간 즐기다 오죠.
이세계의 문화는 때묻지않고 자극이 없는걸 알기에, 알렌은 여러가지 이유로 문화를 전파합니다.
얼핏보면 작가님의 전작인 약소귀족의 문화치트와 비슷합니다.
초반에 직접 쓰고, 유력한 출판사를 통해 알리고, 제국도 나오고 게임도 만들고 ..
사실상 같은 소재의 다른 전개입니다.
하지만 작품 구성 자체가 누구에게나 무난히 재밌을 이야기입니다.
-이세계에 지구의 우월한 문물을 전해줌
-> 우오오옷
-> 돈을 벌음, 사회적 성공, 사업의 확장
따져보면 그 문물이라는게 증기기관이나 과학이 아니라 문화라는점이 흔히말하는 전생물과의 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 전생물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모든 전생물은, 현대의 기억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어드벤티지를 이용합니다.
그게 과거로 돌아가면 대체역사인것이고, 헌터, 플레이어가 초창기로 돌아가면 그게 헌터물, 게임판타지인것이죠.
모든 전생물은 지식의 우위로 인해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내용이 기반이 됩니다.
물론 일부 안그런 작품이 있긴하지만, 아예 주인공이 승승장구하지 못하는경우는 드물죠.
그러면 왜 이게 누구에게나 먹힐수밖에 없는 이야기냐, 하면
기본적으로, 전생물은 질리거나 식상해할망정 누구나 전생물 처음 읽으면 재미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으니까 그게 클리셰가 된것이지요.
다만 전생물에서 너무 질려하는 소재정도만 완전히 갈아엎음으로써 차이점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생의 지식 자체를, 우리가 모두나 아는 소재들을 이용함으로써 전생지식의 소재를 모름으로써 나오는 모든 생소함을 없애줍니다.
이중 나오는 소재들을 한번도 안접해본 독자는 없을껍니다.
문피아를 찾아올정도면, 적어도 하나쯤은 접했을 소재들이죠. 친숙합니다.
그리고 이런 친숙한 소재가 이세계에서는 신선하게 느껴지는, 그걸로 주인공이 성공하는 과정은 역시나 누구에게나 통합니다.
그리고 전작 초반부의 라노벨말투가 거의 대부분 빠진것으로 전작대비 좀더 읽기 수월하고, 누구에게나 먹일 이야기가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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