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써보는 추천글입니다 ㅎ
진행이 느리다는 댓글이 있어 공감을 못하던 중 너무나 잘 읽었기에 추천글이라도 적어보고자 몇글자 적습니다.
일단 그런 댓글들조차 편수가 쌓일수록 한 편 한 편 기다리는 게 아닌 글에 빨려 후루룩 읽으실 거란 생각이 들기에 걱정거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시점의 작 중 주인공은 뛰어나지만 돋보이지 않는 능력과 훌륭한 인품으로 하여 주변 인물들에게 인정받고 서포터의 역할은 훌륭하게 해내지만 신체적 한계로 인해 메인으로써 두드러지는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모두에게 인정받을만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동료들과 몇몇 안목 있는 인물들 만이 주인공의 기량을 알아보고 그를 높게 평가하지만 이미 주인공 스스로의 자신감이 떨어졌기에 그러한 평가들을 부정하며 노력해 성장하는 일종의 착각계(?) 전개가 진행되고 있네요 ㅎㅎ.
작중 내용을 보면 주인공이 어느 순간 급성장하여 인정받아도 이상하지 않게끔 기반을 잘 다지고 있고 무엇보다 이 소설을 읽으며 즐거웠던 부분은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가 짛어지는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주인공은 스스로를 챙기기도 바쁠 텐데 팀원들을 다독이고 모두를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며 주변 인물들 또한 행복하게 만드네요.
그런 주인공을 믿어주는 동료들을 보며 동료애를 대신해서 느끼게 되고 또 믿고 응원해 주는 가족들의 따뜻한 모습을 보며 가족애까지 느끼며 읽다보면 삭막한 요즘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빠른 성장을 통해 무료 연재분에서 메이저리그를 씹어 먹고 세계 최고의 투수 혹은 타자가 되어 만족감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이 소설은 당장의 먼치킨적 요소보다는 추후의 성장하는 그런 만족감을 채워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알아요? 작중 주인공이 어느 순간 성장하여 포텐 터지는 날이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실제로 그런 모습들의 기미가 보이기도 하고요.
이런 한편 한편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청춘 드라마(?) 같은 소설도 좋은거 같습니다.
훌륭한 글에 괜히 추천글로 흠집을 내나 싶지만 참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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