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라온 전쟁, 밀리터리 물 추천해봅니다.
사실, 전 밀리터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작품은 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글이 몇 편 올라오지 않아서 저는 이 글을 정글 전투파트 전 후로 나눠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이 작품이 좀 특이하다고 느낀 것은 보통 밀리터리나 대체역사물은 설명에 대한 비중이 엄청 높은데요. 이 소설은 설명보다는 장면의 묘사나 상황에 맞는 대사로
영화적인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미드 같은 느낌? 프롤로그만 읽어보셔도 공감하실듯 합니다.
헌터물 같은 주류를 이루는 작품이 아니라 바로 확 와닿거나 흡입력은 조금 떨어져 보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필력이 좋아서 분위기를 잘타고 가다 보면 첩보물인가 하다보면 어느새 본격 밀리터리가 시작됩니다.
그 파트가 정글로 필드를 옮기면서 시작되는 전투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분위기가 다시 엄청 무거워 지는건 아니고 나름 위트있게
상황을 진행해 나가는데, 특히 적 스나이퍼에 쫓기며 교전하는 모습을 긴장감있게 잘 그려낸것 같아요. 이 부분이 이 소설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작가님이 밀리터리에 해박한 지식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디테일들도 보입니다.
저는 이쯤되니까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다음화가 기다려 졌습니다.
설명이 모호하거나 불친절한 부분이 조금 있긴한데 그래도 참고 볼만은 해요.
양판소설과 다른 느낌이 나는 밀리터리 작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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