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항상 문피아에서 소설 보기만하고 추천글을 처음 써보는데 추천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든 소설을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첫 추천글이라 두서없이 장황하더라도 예쁘게봐주세요^^!
저는 소설을 하루일과 끝나고 자기 전에 많이 읽는 편인데요 . 이 소설을 읽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누운채로 자꾸 몸이 들썩들썩 거렸습니다. ㅋㅋㅋㅋ결국 자지 못하고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 소설의 장점은
첫번째 ,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은 말단공무원이지만 두뇌회전이 아주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비상한 아이디어를 갖고있는 인물입니다.
저는 주인공이 강한 소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흔한 먼치킨 소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킬쓰고 육체강화하고 상태창을 쓰면서 체력포인트를 올릴 줄 아는 흔하디 흔한 먼치킨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런 인물들을 진두지휘하는 제갈량같은 참모역을 맡은 인물 쪽에 가깝습니다.
전혀 육체적으로 강하지 않고 진짜 현실적인 공무원처럼 육체는 연약하기 그지 없지만, 아주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각종 난관을 해결하며 선구자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볼때마다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요!!!!
잘나가는 의사아들을 보는 것마냥 아주 뿌듯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소설을 읽다보면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데 , 저는 읽으면서 이 소설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중에 엑스트라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모든 인물이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말은 아닙니다!
흔히 엑스트라들은 당연하게도 주인공보다 비중도 없고, 맡은 역할도 하찮아서 읽다보면 '지나가는 행인1' 정도의 느낌을 받죠. 하지만 이 소설은 읽으면서 주인공 이외의 다른 모든 인물들도 살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분명 주인공 이외에 인물들은 작가님이 서술할 수있는 분량이 한정되어있기에 흔한 엑스트라의 분량만큼 비추어지는건 분명한데, 그런데 뭔가....어디선가 정말로 실존하고 앞으로 도래할 헌터시대를 대비 하는 공무원들의 모습들이 자꾸만 눈앞에서 그려집니다.
소설에서 항상 출현하지는 않지만 그 인물에대해 가끔의 언급만으로도 안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상상이가서 모든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쉽게 잊혀지지 않아요.
살짝 과장을 보태보자면 이 소설을 보면서 저는 제가 약간 '멸살법의 김독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김독자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지만, 이 소설의 작가님은 헌터세상이 도래하면 변화될 현실을 소설로 그려내셨거든요. 보면서 '이 소설이 멸살법처럼 현실이 되면 내가 승리자다'ㅋㅋㅋㅋ 라는 생각을 했네요.
제가 생각한 두번째 장점은, <재미>입니다.
보면서 저도 모르게 낄낄대면서 본 부분이 많아요 ㅋㅋㅋㅋ
저는 젊은 사람에 속하는 나이대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문피아에서 소설을 보다보면 음...좀 고루한 느낌의 문체라던가, 배경이 1990년이라던가 2000년대 쯤에 머문 소설이 많이 보입니다. 회귀라는 테마가 유행이여서 그럴 수도 있긴하죠. 그와 달리 이 소설은 젊은 감각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요 ㅋㅋㅋ 개그적인 요소들도 적절히 잘 녹아있는 소설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가볍지도 않고 반대로 아주 무겁지도 않아요 적절하게 진지할땐 진지하고 웃길때는 웃겨요!!
세번째 장점은 <탄탄함>입니다.
기본적으로 작가님이 소설을 아주 잘짜놓으셨어요 준비도 많이 하신게 눈에 보이고, 웬만한 컨셉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잘 짜둔 느낌을 받았어요. 주인공의 뒷배경까지 꼼꼼하게 짜놓으신것 같아요. 그냥 정말 저런 세계가 있을 것 같아요!!
첫 추천글이고 소설보다가 삘타서 휴대폰으로 급하게 쓰다보니 추천글이 어버버버한데 정말 재밌게 읽어서 다들 읽어보시고 저랑 기쁨을 공유하셨으면해서 추천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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