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등장인물들이 예고없이, 가차없이 사망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므로 위와 같은 내용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열람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인공 데일(가명)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롱소드 검술에 취미가 있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갑자기 판금갑옷이 되기 전까지는요.
^오^
그렇습니다.
이 소설, 환생(?)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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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깨어나자마자 이름을 잃어버립니다.
시스템은 친절하게도 그에게 ‘데일’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죠.
누가 그의 이름을 강탈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부터 ‘데일’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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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은 시스템으로부터 퀘스트를 받습니다.
[용병이 되어 금등급까지 승급하시오]
퀘스트의 끝에 육체를 되찾을 수 있다는 시스템의 전언 이외에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데일은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도시로 향합니다.
데일의 험난한 여정은 그의 의도와 상관없는 인연과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데일을 방해하게 되죠.
하지만 데일은 개의치 않습니다.
죽는자는 말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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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세 단어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무자비한][리빙 아머의][영웅담]
이 작품은 영웅 서사시의 클리셰의 대부분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개방식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점이 이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주인공은 무자비합니다.
덕분에 다른 이야기에서라면 여러 편수를 잡아먹었을 갈등이 이 작품에서는 시작되자마자 끝나는 경우가 잦습니다.
죽은자와는 갈등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고 비유하면 딱 좋을 글입니다.
#답답함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주변인들이 주인공을 착각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위기 있는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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