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계는 내 손안에 달렸다

세계수가 다 먹어

글

그늘진혼

#능력자물 #세계수가주인공 #움직이는 식물

1. 한줄평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능력자, 세계수가 합쳐진 세계관

2. 줄거리

게이트발생과 능력자가 생겨난 세계. 하지만 주인공 현진은 마력 균질화 증후군으로 전신마비였다. 그리고 중국 발 게이트 폭발로 세계는 종말에 가까운 타격을 받게된다. 세계가 불타오르고 오염되던 중 죽은 줄만 알았던 주인공은 세계수의 씨앗으로 인해서 되살아난다. 되살아난 현진은 어머니 찾기 시작한다.

3. 소설의 볼거리

이미 게이트로 열악해진 세계가 게이트폭발로 인해 다시 멸망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소설은 시작한다. 게이트가 생겨나면서 시작하거나 게이트가 생긴 이후의 소설은 많이 봤지만, 게이트발생이후 게이트폭발이라는 사건으로 더 엉망이 된 세계관이라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주인공이 나무로 환생한 소설은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소설처럼 인간인데 식물이 기생(?)해서 식물인간이 되는 것은 처음이었다. 인간인데 식물같은 주인공과 움직이는 식물들이 귀엽게 느껴진다.

세계수가 나오고, 우주를 아홉개로 나누고, 니드호그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북유럽신화가 모티프인가 싶다. 한국인에게는 조금 낯선 북유럽신화지만 소설 속에 놀랍도록 잘 녹아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신화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나에게는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뻔하다면 뻔한 “신”이라는 존재가 적으로 나온다. 소설 속 정확한 표현을 따르자면 정신체로 존재하는 자들이 자신들을 “신”이라고 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이라고 해도 무적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중간 TS가 되는 줄 알아서 실망할 뻔 했다. 하지만 성별전환되지 않고, 주인공의 조력자같은 인격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

*주의할 점: 주인공의 나이는 소설 상에서 34살이다. 하지만 말투나 성격이 소년같다. 어른이 아이같은 성격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한다면 비추천.(나름 이유는 있는 듯하다. 작가가 조만간 그 이유가 될만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주인공이 호구같이 자꾸 당해서 갑갑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대신 주인공의 다른 인격이 화끈하다 못해 불같다.)

4. 추천하는 이유

능력적으로 먼치킨인 주인공이지만 갑자기 얻게된 힘이라 그런지 잘 못쓰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소설이 진행되어 가면서 점차 강해지는 먼치킨이어서 좋았다. 무너진 세계가 다시 무너지고, 그것을 되살리려고 하는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5. 소설 유형

현대판타지, 퓨전판타지를 좋아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헌터물에 가깝고, 먼치킨물이다.(그런 것치고는 주인공이 자주 너덜해진다.)

[jd*****]

이거 읽으면 읽을수록 뇌절을 거듭함

[jd*****]

난 더이상 못버티겠다

[볼게없어후]

비추. 똥오줌을 섞어서 사람에게 먹이는 느낌의 소설. 호불호 갈림. 화이팅!

[설원냥]

이건 호불호가 심한데...

[우리뜰]

이건 그나마 초반 게이트 들어갔을때까지임.
그나마임...
그 이후는 점점 글은 난잡해지고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를정도.
인기가 없는 이유가 분명함.
근데 그게 총체적 난국이라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지도 힘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