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과거에 빙의햐 미식의 도시를 하나씩 돌며 역사적인 레시피를 건져내 현대에 선보이는데, 그 과정이 매우 군침돌고 학구적이에요.
그렇다고 요리의 신처럼 초반부에만 요리파트가 반짝하고 이후에는 인물 관계 위주로 흐지부지된 것도 아니고, 작품 소재 특성상 계속 수많은 역사속 도시 요리사로 빙의하며 색다른 래시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엄청나게 뛰어나거나 사이다를 느끼는 소설은 아니지만, 작가의 음식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요식업의 난관을 이겨내며 분식집이 레스토랑으로 진화하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어요.
역사적인 요리와 쉐프 성공기를 한 번에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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