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공이 게임개발 회사에 다니는데 하도 회사에서 제한이 많으니까 1인개발 게임을 만듭니다. 근데 그게 대박이 터져서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고 게임을 계속 만드는 스토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전개가 초반이 좀 고구마긴 한데 거기만 잘 벗어나면 상당히 재미있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신박했던 부분은 1인개발한 게임이 성공했다는 점과 보통 다니던 회사를 떠나거나 1인창업을 하는데 이 소설은 회사에 남아서 그 안에서 성장해간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까지 크게 특이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신 편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느나가 관건이겠네요.
무엇보다도 다른 소설들처럼 게임을 개발해가는 과정이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라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판타지적 요소는 거의 없고 개발하는 과정 등이 상당히 자세합니다. 후반갈수록 고구마가 없고요. 여러모로 초반만 잘 넘기면 넘긴 보람이 있을만큼 충분한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취향이 맞아서 재미있는거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퀄리티에 비해 독자수가 적어서 독자가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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