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문피아에 서식하면서 세번째로 추천글을 써보네요 추천할때마다 안좋은 결과만 나와서 글쓰기를 꺼렸는데 이번 사건의 여파로 작가님 멘탈이 깨져나가는 걸 보니 추천글이라도 안써드릴 수가 없겠더라구요.
우선 아카데미의 플레이어를 죽였다는 단편으로 끝난 전작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유료연재를 시작한 작품입니다.
게임 배경의 세상에 이세계 전생한 뒤 실패를 겪고 회귀해서 그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전형적인 회귀물이지만 나오는 캐릭터들을 잘 살린, 아카데미 물 중에서도 수작인 작품이지요.
전투씬과 이야기의 전개와 흐름 역시 매끄러워 수백개의 작품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제 선호작 목록에서도 작가님 작품이 올라오면 손가락이 향하는 걸 외면할 수 가 없답니다.
이런 작품이 문피아의 병크짓으로 망가지는 것도 모자라, 작가님의 멘탈이 실시간으로 깨져나가고 있더군요. 유료화시기 이틀 전 문피아에 독점으로 묶인 작품에 굳이 하차한다. 다른플랫폼으로 떠난다. 못따라간다며 사족을 다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로써 작품이 한번 연중되고 나면 어떠한 이유가 붙더라도 작가에 대한 신뢰도가 주저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작품이 연중되고 다음작품이 올라오더라도 이 작가 멘탈이 약한사람, 연중할 가능성이 높은사람 이란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지요.
독점으로 얽힌 작품이니 결말까지는 내셔야 하는데 굳이 멘탈을 터트리고 가시는지... 부디 작가님에게 응원의 한마디만을 남겨주시고, 여타 다른 사족은 붙이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작품을 읽을 때 작가를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대여점 시절에서 이영도 작가님 작품을 읽었을때부터 웹소설로 나온 최근 작품까지 따라갔고, 박건 작가님 작품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나오더라도 끝까지 따라가 막권까지 구매했었죠. 플렛폼에 상관없이 작가님 닉네임만 보면 따라가겠으니 플렛폼이 아니라 작가님의 경력을, 또 작가님을 믿고 따라가는 팬층을 불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성실히 연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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