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게임물의 일종이라고 봤고, 게임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단지 게임내에서 모든게 일어나고 (소설속)현실세계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내용이 대다수였으므로, 흥미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소설도 다른 독자분들이 많이들 보시길래 그저 그런 흔한 게임물, 혹은 BJ물이겠지 하면서 ‘얼마나 재밌겠나’하면서 한번 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추천글을 쓰고 있네요.
그 이유는 BJ물이지만 명백히 (소설속)현실세계와 상호작용이 이뤄지거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래서 주인공의 행적에 의미가 부여가 되었고, 그래서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줄여서 소개하자면, 군인이자 비능력자 주인공이 작전중 동료능력자헌터에게 배신을 당해 정신만 살아있는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전신마비환자가 되었고, 좌절속에 투병하다가 어떤 특정인의 방문을 받고 가상게임현실기 속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됩니다.
소설속 현실은 게이트가 열린 흔한 헌터 세상이고, 판타지 세상을 바탕으로한 한차례 가상게임의 대 흥행이 있었으며 엔딩을 보자마자 게임이 종료된 이후 재개되지 않았고, 같은 회사의 차기작이 출시되었는데 배경은 설정상 지구의 현실, 혹은 근미래로 추정됩니다.
제가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던 첫번째 지점이 바로 첫번째 게임이 종료되고 다시는 재개되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그 순간부터 단순한 BJ물은 아니구나라는 판단이 섰고, 쭉 재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능은 없었지만 뛰어난 군인이었던 주인공이, 한층한층 성장하면서 난관을 진지하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도 흥미진진할테죠.
추천을 아낄 필요가 없는 소설입니다. 일독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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