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밌는 글을 봐서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 글을 남깁니다.
바쁜 와중에 너무 재밌어서 정주행하게 됐네요.
저는 묘사가 길거나 대사 길면 답답함을 느낍니다.
스토리 진행이 빠르면 흥미를 잃고, 느리면 답답해지죠.
나름 까탈스러운 독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제가 이 작품에서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고, 매화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오늘 해야 할 일을 모두 미루고 정주행하게 됐네요.
이럴 날은 저의 느려터진 읽기 속도가 아쉽습니다.
분신으로 자동사냥의 재미는 두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분신 능력의 획기적인 활용입니다.
작가님의 풍부한 상상력이 제 뇌를 자극해 줍니다.
또 하나는 가볍고, 유쾌한 일상입니다.
저는 일상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가볍게 등장하는 여성 케릭도 자극이 됩니다.
많은 분이 여성 캐릭터에 대해 걱정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잘 풀어가면서, 여성 캐릭터의 매력 또한 잘 살렸으니까요.
시간이 있고, 심심하신 분들.
고구마가 싫고, 쉽게 하차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도 충분히 끌어갈 수 있는 재밌는 글이라 생각듭니다.
그럼 꼭 한번 봐 보시길 권하고, 저는 이만 제 글을 쓰러 가겠습니다.
저는 아직 준비 단계가 연재 중인 글이 없습니다.
언제가 선보이겠지만, ㅠㅠ. 지금은 잠시 안 풀리네요.
그럼 작가님들 힘내시고,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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