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작품은 연구윤리를 중요시하는 한 생물학 연구원이 인공세포를 몸에 넣게 되면서 시스템 같은게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힘민체 같은건 아니구요, 일정 포인트 같은 걸 사용하면 치료법 또는 분석 등을 해주는 시스템 같은데 읽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나름 개연성 있는 전개였죠.
아직 28화 밖에 안되서 일찍 소개한 저를 탓하는 사람들도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작품 쓰신 임이도 작가님은 카카페에서 레벨업 속도 완결하신 기성작가분이고 필력도 좋으셔서 읽는데 불편함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품에 있어서는 아직 많이 진행은 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은 완전 호구는 아니지만 열혈 기질도 보이고 절대선의 영역에 있되 머리도 제법 쓸수 있는 호감형 인물입니다. 김민수 작가님의 케미처럼 주인공의 능력 위주로 진행되기에 주인공 시점에서 사이다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고, 아직 조연 및 엑스트라, 히로인의 매력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진행이 된다면 나름 매력을 느낄수도 있을것 같군요.
다른 것보다 만족했던 점은 현실성이 좀 많이 반영된거 같아요. 판타지적 능력을 가졌는데 뭐가 현실적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현실성이란 사회적인 현실성 입니다.
보통 주인공들은 기존 조직에 불만을 느낀다면 그 조직을 나와 새로운 조직을 만들거나 경쟁 조직을 이용해 카타르시스를 주곤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있던 조직이 한국의 거대 제약회사임을 전제로 했기에 중소기업이나 베너 또는 스스로 기업을 차리는 것은 시간적으로 낭비임을 파악하고 또한 외국의 대기업 역시 기존 조직과 별로 다를거 없다는 생각에 그 안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참신하다고 하긴 뭐하지만 현실성있었습니다.
이런 장점들이 있는 이 소설 한번 읽어보세요. 넘 빨리 읽었다고 욕하시진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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