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추천하지만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매우 짧을 듯 합니다.
먼저 먼치킨 물, 주인공이 나와서 쾅쾅하고 다 죽어나가는 글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은 이 글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이 글의 시작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불운의 사고로 죽은 주인공은 이상한 방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운명적으로(?) 어떤 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 방의 주인은 주인공에게 지식을 전해주면서 마음대로 살아보라고 주인공을 다시 돌려보냅니다. 물론 어린 나이의 주인공으로 말이죠.
그리고 어린 나이로 돌아온 주인공은 방에서 얻은 각 종 미래지식을 바탕으로 아주 깽판을 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글은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먼치킨 물입니다. 누군가가 주인공을 가로 막거나, 주인공이 하는 일을 방해하면 주인공은 극도로 분노하며 방해하는 사람을 자기의 능력으로 아주 망쳐 버립니다.
얼핏 보면 무척 가벼워보이는 글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작가의 재치와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는 이 글을 끊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을 계속 더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글은 진지하게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힘든 하루 웃으며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저는 아주 강하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내일 주인공이 어떤 깽판을 칠까, 내일은 어떤 불쌍한 대적자들이 주인공의 성질을 건드리고 멸망할까가 궁금한, 그래서 끊지 못하는 책! ‘주인공 갑질만세!’ 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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