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한의 부흥 : 삼국지 유봉전]
- 은수랑 작가님
회차 : 12화
장르 : 대체역사, 회귀, 게임 시스템
* * *
(스포일러 주의)
"가져와라."
유비의 한마디에 둑이 터지듯 참았던 눈물이 와르르 쏟아져내렸다.
숙부(관우)의 죽음에 대한 참회, 그리고 이런 결과를 만들어버린 스스로에 대한 후회의 눈물이었다.
"너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이게 내 아비로서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다."
술 안에 출렁이고 있는 독 때문일까, 유난히 술잔이 차갑게 느껴졌다.
하지만 유봉은 자신에게 죽음을 내린 아버지의 앞에서 망설임 없이 잔을 들이켰다.
'아버지, 부디 대업을 이루십시오!'
건안 24년 (219년), 유봉은 유비의 명에 따라 독잔을 들이키고, 뜨거운 피를 내뿜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1화, 본문 中 발췌 및 각색
* * *
고지식할 정도로 충성스러운 인물, ‘유봉’.
‘유비’의 첫번째 후계자로서
아버지를 위해, 대의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온 ‘양자’, 유봉.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친자’인 유선의 자리를 탐낼지 모른다는 ‘경계심’과,
그물쳐서 고기를 잡듯 후계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으로 내려진 독잔뿐.
하지만 그는 기적처럼 되살아나 과거로 돌아오고,
미련할 정도로 충성스러운 그의 곁에는 ‘신우’라는 유령이 따라붙어
그와 함께 ‘역사’를 새롭게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
인물의 능력치를 별(☆★)의 형태로 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스스로의 능력을 수치화(무력 : 六十八)해서 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앞세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유봉!
전장을 질타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유봉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습니다! :)
<계한의 부흥 : 삼국지 유봉전> - ‘은수랑’ 작가님
(http://novel.munpia.com/123948)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