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넘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도서관에서 주식 관련 책을 빌렸는데 미래의 정보가 써 있습니다.
근데 보통 현판이라면 그 정보로 돈 버는 내용만 주구장창 나왔겠죠.
물론 현판은 그런 맛에 보긴 합니다만, 다 보고 나면 뭔가 남는 게 없고 허전하죠.
그런데 이 소설은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돈을 번다는 단순반복 스토리가 아니라
돈을 벌면서 동시에 과거의 주식시장과 그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이야기도 같이 풀어줍니다.
또 주식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도 재미있게 잘 풀어내주고요.
심지어 실제 있었던 일들의 이야기다 보니까 더욱 현실감이 넘칩니다.
과거에 주식 좀 하셨던 분들은 향수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루보 사태라든가. 흐흐흐
아무튼 이 주식 보면서 소설 공부하고 있습니다
과거 주식에 손좀 댔던분,
주식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데 재밌게 공부해보고 싶다는분
그리고 그냥 재밌는 현판이 보고 싶은분들께 추천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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