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왕 전설을 모티브로 한게
예전 홍정훈 작가의 <아더왕과 각탁의 기사>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배경인 섬나라 케르윈 왕국은
아셀라드 왕이 요정왕비와 마법검의 조력을 얻어
지방 대영주들을 굴복시키고 세운지 16년밖에 안된 신생왕국입니다.
주인공은 남작가의 장남으로 문무겸비+야망을 가진 젊은이입니다.
왕국의 내부 알력은 국왕파, 독립파, 중립파인데
그들간의 내전의 조짐이 서서히 표면화됩니다.
초반 분위기는 왕좌의 게임과 유사하네요.
세계관은 신화시대 말기로 옛 신들은 다 떠나고
마법도 쇠락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강력한 대마법사들이 몇몇 존재하고
그들 중 하나가 내전을 일으키는 흑막입니다.
주인공이 이리저리 구르면서
자기 영지를 지키고 왕국을 엎으려는 마법사의 음모를 막아내는게 골자
이 글의 단점은
초반에 너무 많은 설명을 글에 녹이려고 한것과
주인공이 지략있고 유능하긴한데 너무 자기 무력과 운으로만 위기극복하는것
그리고 그런 패턴이 비슷비슷하단 점과
원래 19금으로 조XX에서 연재하던 것이라 그런지
저주를 받아 TS된 전설의 기사가 나오는등 좀 깨는 요소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원래 19금버전에선 그 TS기사도 공략 히로인이었겠죠)
뭐 그래도
요즘 게임설정, 능력창 설정, 회귀설정 이런 틀에박힌 판소에 질린 분이고
어느정도 소설 읽어봐서 퀄리티 낮은거 못읽는 병에 걸리신 분이라면
읽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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