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들의 왕은 칭기즈칸과 같이 많은 영토를 정복한 듯한 늙은 왕이 골골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죽기 전 대부분이 그렇듯 자신이 잘못 살아온 것을 느끼고 후회를 하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눈을 뜨니 어릴 적 자신의 부족이 갈갈이 찢겨져 나가기전, 인생의 터닝포인트 전으로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재는 흔한 것 같지만, 회귀 말고는 정통판타지라고 해야하나. 유목민족의 생활을 소재로 이야기가 흥미있게 풀어가는게 좋았습니다.
노예병 크로스 가 사막민족을 소재로 하는 것처럼. 유목민족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것도 흥미요소로 저에겐 느껴지네요.
여기도 오러 같은게 나오기는 하는것 같은데 유목민족이라서 그런지 추상적인 개념만 나오고 체계화 되어 있지않은 것같습니다. (오러블레이드 받아랏~ 뎅겅, 유아독존 킹왕짱 아니에요)
추론해보면 판타지 세계관안에서 칭기즈칸을 롤 모델로 한 유목민족 이야기. 나중에 정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서양 판타지 국가들과의 마찰도 있을 거 같네요.
초반부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과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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