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연재소설이 마땅히 보이지 않을때에는 완결작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출간된 소설들 중에서는 보석들이 꽤나 많습니다. 지금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 오히려 앞서는 소설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 중 한 작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었던 것 같은데 최근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읽은 작품입니다. 그 당시에도 재밌게 읽었고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시골 소년으로 오드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드아이로 인해 신의 저주를 받았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 당합니다. 이러한 소년에게 우연히(엄밀히 말하면 우연한건 아닙니다.) 와이번의 알이 되고, 소년은 알을 부화시켜 와이번 라이더가 됩니다.
이 소설에서 라이더란 단순히 탑승자라기보단 동반자의 관계입니다. 드래곤과 드래곤라자의 관계와도 조금 유사하네요.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라이더가 죽으면 와이번 또한 죽습니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주인공은 마법과 무술을 익힐때 빠르게 익히는 편이며 이를 통해 역경을 헤쳐나갑니다.
스토리 전개의 주된 주제는 차별 철폐입니다. 타메라곤의 세계에서는 귀족제도, 종교가 사회 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의 어두운 면이 차별을 불러일으키고 주인공에 시련을 가져다 줍니다. 강대한 와이번의 라이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은 주인공을 속박합니다. 이러한 차별 철폐를 위해 싸우는 것이 주된 스토리 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소설 초반부의 힘이 후반부에 가서는 약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용두사미라고까지 칭할 정도는 아니나 힘이 떨어지는 것을 후반부에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무시할만큼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독창적이기도 했고요.
현재 연재되는 작품과 비교했을때는 위자드 스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소설보다는 성장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한번쯤 일독을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1권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권 구매와 대여가 할인 중 인것 같습니다. 대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감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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