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행복하고 시간이 잘가지만 또 다음날이 빨리와서 다음편을 봤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적이 별로 없었네요....
너무 재미있는 작품들이 쏟아져나와서리.... 주머니는 비어가지만, 마음은 풍요로워지는 시간들입니다.
어떤 작품이 제일 재미있나하고 꼽아보지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작품들이 많고, 작품마다 특색이 있어서 이 분야에서는 이 작품이 제일 재밋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또다른 작품이.....
서론이 길었지만 본론은 짧습니다. 요리의 신을 추천하는 이유는 1.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듭니다. 진중하지만 어떨 땐 소심하고, 배려깊지만 필요할 땐 냉정한, 정이 깊지만 끊을 땐 끊을 수 있는(정을 질질 흘리지 않는) 성격 2. 요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묘사가 정말 마음에 와닿아서, 얼마전에는 파스타 재료를 사와서 해먹었습니다. 3. 개성이 살아있는 주연들과 조연들.... 이러기 쉽지 않겠지요. 작가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200편 가까이 오다보면 “소재가 딸린다, 좀 지루해진다 또는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 되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는 느낌을 받아서 이젠 그만 봐야지 하는 작품들이 생겨나지만 이 작품은 앞으로도 롱런할 것 같아서 더욱 좋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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