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약간 독자 세월이 부족한 거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국내에 선협 소설이 너무 적은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여러 사람들이 지켜보고, 박수를 치던 작품.
어느샌가 저는 궁금해졌습니다.
무엇이 재밌길래 이렇게 추천하지?
그리고 끝까지 보자 저는 깨달았습니다.
무협을 잘 그려냈구나.
이 작품의 초반은 무협으로써 그려집니다.
극한의 둔재인 주인공이, 극한의 천재인 조연을 돕는 것으로써 회차를 반복해나가죠.
솔직히 초반은 그닥 맛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초반을 넘어가자 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먼치킨 물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순수한, 노력과 노력을 거듭하며 하나의 무인으로써 성장함을 그려내는.
요즘 보기 힘든 성장물입니다.
후반부로써 가자 주인공의 노력이 퇴색되는 느낌은 있었지만.
저는 사실 그것이 또다른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주어지는 것.
그것이 도리니까 말이에요.
이 작품은 수작입니다.
초반이 아쉽기에 명작이라 불리기 힘들지언정.
잘 쓴 글입니다.
저는 이 글을 추천합니다.
단순한 재미로써만이 아닌, 상당히 인상 깊었던 글로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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