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를 고등학교 1학년즈음부터 봤었는데, 어느덧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네요. 오랫동안 눈팅만 해오다가 꼭 추천해보고픈 글이 생겨 몇자 적어봅니다. 처음쓰는 추천글이라 두서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이 글의 대락적인 전개는 재능없이 살았지만, 평생을 신병이기를 만들려고 살아온 주인공이 환생하게 되어 또다시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모두 꿈을 꿉니다.
모두들 학창시절에, 또 유년시절에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게 했던 꿈들이 있었겠지요. 저의 아버지도 그렇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현실에 순응하여 살게 됩니다.
꿈을 간직하고 열정을 불태우면서 살아간 이들 중에 재능이 있던 자들은 역사에 기록되고, 오래도록 기억됩니다. 그러나 꿈을 평생 간직하여도 재능이 없는 자는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이 보잘것 없었다고 폄하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요? 이 글은 이런 자들을 대변하는 것과 동시에 재능있는 주인공의 먼치킨식 성장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환생물들은 전생에서 엄청나게 막강한 인물이였거나, 잘못된 삶을 살아와서 이를 후회하며 시작됩니다. 이글의 매력은 전생의 인물이 재능이 비천해 비록 그 꿈을 이루지 못해 사그라들었지만, 환생한 주인공의 재능과 전생에서 물려받은 열정으로 꿈을 향해 다시 정진하는 주인공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생으로부터 흘러나온 옛 인연과 재능없는 노력들이 헛되지 않다는 것이 나올때마다 가슴이 뛰는 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역시 글이 두서가 없고 핵심도 없게 되었는데 결론은 사실 그냥 재밌습니다. 역시 남자의 낭만은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꿈인거죠. 오랜만에 완결까지 함께하고픈 글을 찾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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