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아에 쓰는 두 번째 추천 글입니다.
아마도 그 부분이 걸림돌이 되어 포기하는 독자님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반 허들만 잘 넘으면 무난히 맛있게 읽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취준생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잘 갈아진다는 프로그래머.
일단 중소기업 들어가면 좀비가 되는 직업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판타지니까.
주인공이 차곡차곡 성장하며 능력 뽐내고 인정받는.
대리만족의 전형을 보여주는 장르적 맛깔난 진행입니다.
무엇이든 알려주는 A.I
근데 얘가 자꾸 인공이를 공부 시킵니다.
그냥 받아만 먹고 성장하는 게 아니라 노력형 주인공을 만들어주고 능력만개를 시켜줍니다.
저는 이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과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맛이랄까요?
충분히 납득할만한 위기가 찾아오고 해결하고 주변의 인정을 받는.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도 모르지만 막 내가 뭔가를 하고 있는 거 같은.
기대주고 사랑받는 재미난 작품이라 이렇게 추천합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