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읽을 만한거 없나 싶은 마음에 좋아하는 판타지장르에서 글을 뒤적뒤적하던중...
‘공무원’이라는 단어가 흥미로워 읽어볼까 하고 클릭!!!
그런데 이게 왠걸...?
마계와 천계라는 흔하디 흔한 판타지 소재로
꾸리꾸리하고 한숨만 나오는 요즘 세상을 적당히 버무리고
일본영화 ‘심야식당’의 소박한(이라 쓰고 ‘황당한’이라 읽는) 에피소드로 양념을 쳐서
6시 칼퇴는 고사하고 새벽2시는 되어서야 자비로 택시를 타고 퇴근하게 만드는
악덕 사장에 대한 끓어오르는 쏘울의 심정으로 요리한 듯한 작가의 필력!!!
참으로 볼만하다.
글을 읽는 중간중간마다 엿보이는 주인공의 짜증나는 직장 생활에 대한 120%의 공감!!
일단 읽어라~!!!
읽고 공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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