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장르문학에서 공포물이라면 기대치가 높지 않죠. 처음에는 저도 별 생각 없이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재밌습니다!
와 정말 감탄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포라는 소재를 채택한 미스터리물이자, 스릴러 판타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무섭다라기 보단 호기심을 유발하고 흥미를 끄는 사건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어느 날 주인공 민호는 정체 모를 존재를 목격하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주위에 있는 인물들이 자살을 위장한 사고로 죽게 되는데요. 단순 사고사로 마무리가 되어가던 중에 경찰서를 방문한 검사가 CCTV에서 이상한 점을 감지하고 본격적인 추적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검사는 진실을 캐려고 하고, 경찰은 덮어씌우려고 하고, 민호는 정체 모를 존재를 이용해서 누명을 벗으려고 하는 삼각구도가 흥미진진합니다.
데스 노트 같은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족이지만 19금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선입견이 좀 작용했는데 흔히 차용하는 클리세를 위한 19금은 절대로 아니더군요.
좋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건 어떻게 끝이 나는지 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용기 내어 추천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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