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풍풍 님의 ”지삼이의 무림여고수 정복기“ 를 추천 합니다 .
제목에서 느낌을 받으 셨겠지만
수위가 좀 높습니다 흐흐 ~
뭐~ 수위 높은 게시글은 19금으로
민짜들은 못보니 자라나는 청소년 여러분은
조속히 본 게시글을 닫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14편까지 연재 되어 있지만
편당 분량이 상당 한지라 ...
일반 소설 20 여편은 넘어갈 분량입니다 .
기본적인 스토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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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중원무림과는 전혀 관계없는, 한낯 시골객잔의 촌부로 살아가던 지삼이.
그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처 당서현과 처제 당설현이 있었다.
아리따운 처와 처제와 함께, 가난하지만 유유자적한 삶을 살던 지삼.
그러던 어느날, 난데없이 지삼이의 시골객잔에 들이닥친
모용세가 여고수 모용선아는 다짜고짜 절세의 무공비급
환허신공을 내놓으라며 지삼이의 처 당서현을 겁박하고,
급기야는 억지로 지삼의 처를 납치하듯 잡아가면 지삼이게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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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의 내용을 인용 했는데 뭐 대충 이런 스토리입니다 .
잘나고 멋지면서 천재적인 주인공도 좋지만
좀 모자른 듯한 주인공에 빠져 보는것도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
이글의 주인공인 지삼이는
둔하면서 멍청하고 게으르면서 자존심도 없어
마누라 한데 허구한날 매맞는 비굴한 주인공이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
혹시 예전에 ”점소이작삼“이라는 소설을 아시는 지요 ?
스토린 다르지만 추천 소설과 비슷한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나게 읽었구요 ~
암튼
점소이 작삼이 얍샵한 비굴모드 라면
지삼이는 얼빵한 상병신 모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작가님이 쥔공에게 대놓고 상병신이라 칭하니 뭐 ~ ㅎ)
이리 설명해도
어떤 소설인지 느낌이 잘 안오시죠 ?
소설 본문중에
한토막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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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헉! 아 ...왜? 어 그래 , 당신... 낮동안 잘 계시었소? 하하하 !
그 내가 산에서 맷돼지를 잡아 왔다오 . 철삼이에게 줘서
손질 하라고 했으니 , 오늘은 우리 가족 오붓하게 맷돼지 요리를
먹어 봅시다 하하하 “
“이봐요 ! 당신, 지금껏 뭐 하다가 이제 기어들어와요?
당신 마누라는 당신의 객잔에서 이상한 한량들이나 상대하면서
열심히 접객을 하고 있는데 ? 당신은 또 산에서 이런거 저런거
하면서 그냥 놀다가 이제 들어오지 !“
“아,아니오! 그, 그럴 리가 있소 ? 나는 ...정말 나무도 열심히 하고
사냥도 했고 ...그 ...“
“당신, 내가 하라는 무공 수련은 열심히 하셨나요 ?”
“아 , 그 ,여보 ? 나는 당신에게 계속 이야기 했지만 ,
그 무공이라는 것은 영 어려운 것이라 ...특히 환허신공이라는 무공은..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서 ...“
“이건 ! 남들은 배우고 싶어도 도무지 기회가 없어서 못배우는
무공이라고 신첩이 말을 했어요 ? 안했어요 ?“
“아 , 했지요..?”
“그런데 !”
당서현이 지삼이를 보고 소리를 꽥 하고 질렀다 .
그모습에 지삼이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가 풀려 땅바닥에
털석 주저 앉고 말았다 .
“아 ...그럭저럭 열심히 하고 있다니까?”
“열심히 ? 열심히 한다는 양반이 매번 그 모양이에요 ?
신첩이 지난번에 보니 겨우 일성도 못익혔던데 ?
이양반이 오늘 정말 혼이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
“어어어 , 열심히 한다니까 ? 하하 ...그 , 손에 그 부지깽인 놓고 이야기 합시다 !임자 ”
“호호호 ...상공 이리 오세요 !”
“흐아악”
당서현은 마침 손에 들려있던 부지깽이를 들고
지삼이에게 달려 오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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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해서 붙어 넣기 할랬는데 복사가 안되네요 ;;
살짝 타이핑 했는데 뭐 ....암튼 이런 느낌의 소설입니다 .
형풍풍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것 같은데
필력이 상당 하십니다 .
작가는 A느낌으로 소설을 썻는데
a라고 읽는 독자분들이 솔직히 많이 있죠 ?
지무정 (줄여서)소설은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ㅎㅎ
작가와 머리 싸움할것도 없고
같이 주인공 굴리면서 작가점 시점에서 즐기면
재미가 두배 더라구요 ㅎ
덕분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약간 취향을 탈것 같지만
그래도 글 흡인력 만큼은 쩔어 주니
한번 슬쩍 읽어봐도 괜찮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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